총 54개의 글
- 35박영규11.11.0591-
당신들은 바람⑶바이칼 행 밤열차
당신들은 바람⑶바이칼 행 밤열차 어찌 온밤을 밝힙니까 뭇별을 거느리고 반달이 따라옵니까 울란우데*1 밤 열차 굴렁쇠가 덜커덩거릴 때마다 별들은
#35박영규11.11.05조회 91 - 34박영규11.11.0491-
당신들은 바람⑵바이칼 호
당신들은 바람⑵바이칼 호 체홉*1이 머물다 간 옛집 새들이 지붕에서 노래하고 있네 유머 속에 담긴 슬픔 정겨운 이야기들 길이 멀어 머문 곳은 아
#34박영규11.11.04조회 91 - 33박영규11.11.0391-
당신들은 바람⑴바이칼 호
당신들은 바람⑴바이칼 호 당신들은 큰 바람 바르그진*1 보다 무섭네 숲 사잇길로 언뜻 나타나 내 마음 빼앗아 사라지다니 당신들은 칼바람 사르마*
#33박영규11.11.03조회 91 - 32박영규11.11.0293-
五友歌 (달4)
五友歌 (달4) 세상 얘기 외로운 나무에겐 흉허물 없어 동냥아치 바가지 깬 대목에선 구름 뒤에서 흐느꼈지 망부의 고통을 볼라치면 며칠씩 검은 구
#32박영규11.11.02조회 93 - 31박영규11.11.0193-
五友歌 (달3)
五友歌 (달3) 산을 비추니 높은 데서 푸른 솔 꺾이지 않으려 하늘거린다 저 아래 바다 마음 훠이훠이 부르면 달려오고 보내면 쏴 하고 물러간다
#31박영규11.11.01조회 93 - 30박영규11.10.3194-
五友歌 달⑵
五友歌 달⑵ 상처받은 눈시울로 바라만 보면 나는 어쩌랴 안아주지 않는다고 숨기만 하면 나는 어쩌랴 그대 자취 감추니 시냇물 여울지는구나 풀벌레
#30박영규11.10.31조회 94 - 29박영규11.10.3092-
五友歌 달⑴
五友歌 달⑴ 초가지붕 둥근 박 하늘에 올라 구름 헤치며 지나가다 감나무 가지로 내려와 창문 틈 살며시 열고 잠자는 아이 꿈속에서 논다 장독대의
#29박영규11.10.30조회 92 - 28박영규11.10.2991-
五友歌 대⑷
五友歌 대⑷ 즐거운 노래 불러줄 꾀꼬린 오지 않지만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눈비 오면 오는 대로 밤엔 별들과 속삭이며 산다 높푸른 하늘말씀 건성으
#28박영규11.10.29조회 91 - 27박영규11.10.2894-
五友歌 (대3)
五友歌 (대3) 한숨소리 싸늘한 귀양살이 선비들 얘기 잎새에 달빛으로 내리고 반드러운 대쪽 가슴에 애절한 사연 전해 올 임은 지금 어디 있나 소
#27박영규11.10.28조회 94 - 26박영규11.10.27104-
五友歌 (대2)
五友歌 (대2) 꽃 피는 봄철 새들 호들갑 소리에 가녀린 얼굴 땅 위로 솟구니 온 누리가 부러운 눈빛 붓대 잡고 사군자 삼년 이국 만리 죽창으로
#26박영규11.10.27조회 104 - 25박영규11.10.26102-
五友歌 (대1)
五友歌 (대1) 시간의 마디마디 빈 틈 없이 고고한 기품 속이 텅 빈 녀석이라고 뱁새들이 비웃지만 눈보라 맞으며 밤낮 푸른 기운 채워왔다 서로
#25박영규11.10.26조회 102 - 24박영규11.10.2579-
五友歌 솔(4)
五友歌 솔(4) 피면서 져버리는 벚꽃은 서글퍼 뾰족한 솔잎 하늘빛 내려받아 깊은 땅 속 뿌리 내려 서릿발추위에도 한얀 꽃 피웠다 나무에도 지붕에
#24박영규11.10.25조회 79 - 22박영규11.10.2374-
五友歌 솔⑶
五友歌 솔⑶ 나비도 벌도 오지 않아 그래도 호르르 호이호이 새들 찾아와 노래해 가지마다 하늘하늘 솔방울 춤추다 까르르 하늘 땅 어우러진 별천지
#22박영규11.10.23조회 74 - 21박영규11.10.2272-
五友歌 솔⑵
五友歌 솔⑵ 시냇물이 힐끔힐끔 때론 손짓하며 솔아, 꽃동산 구경가자 너나 한껏 눈요기하라 나는 속으로 피는 곧은 꽃나무 松荀 비록 가냘프고 꽃송
#21박영규11.10.22조회 72 - 20박영규11.10.2175-
五友歌 솔⑴
五友歌 솔⑴ 솔 솔 하얀 솔 한 해 내내 푸르다고 대전마마 상 주더냐 패랭이꽃 흐드러진 웃음 솔 솔 검은 솔 한겨울 음지에 서있다고 흐르는 물이
#20박영규11.10.21조회 75 - 19박영규11.10.2073-
오우가(五友歌) 돌⑷
오우가(五友歌) 돌⑷ 든바람 높새바람 뭉게구름도 무시로 내 곁에서 울고 웃겼지 여기저기 갈라진 가슴 틈새마다 하늘눈물 스미고 개구리 왁자지껄 할
#19박영규11.10.20조회 73 - 18박영규11.10.1972-
오우가(五友歌) 돌⑶
오우가(五友歌) 돌⑶ 그대 말없이 서 있어 내 입 열게 하고 바람 지날 때면 나, 흔들리나 돌아보네 먹구름 몰려오면 안으로 영근 번뇌 어느 순간
#18박영규11.10.19조회 72 - 17박영규11.10.1872-
오우가(五友歌) 돌⑵
오우가(五友歌) 돌⑵ 하늘이 열린 날부터 여기 좌정하여 해를 맞고 달을 지운다 저 아랫마을 닭 우는 소리 아침을 열어 오면 토끼 늑대에게 눈짓으
#17박영규11.10.18조회 72 - 16박영규11.10.1774-
오우가(五友歌) 돌⑴
오우가(五友歌) 돌⑴ 나무 한 그루에서 숲의 마음 알아차리고 저 아래 시냇물 속 조약돌과 이야기하는 너는 바람소리 두견화의 密語에 살며시 웃을
#16박영규11.10.17조회 74 - 15박영규11.10.1672-
한아비의 램프
한아비의 램프 외길 걸으신 한아비는 램프 하나 사들고 오셨습니다 얼마 뒤 두 이웃집도 호롱불을 치우고 램프로 집안 밝혔습니다 울타리 밖 전주가
#15박영규11.10.16조회 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