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友歌 (달3)박박영규2011. 11. 1. 오전 6:44:51글자A−A+ 五友歌 (달3) 산을 비추니 높은 데서 푸른 솔 꺾이지 않으려 하늘거린다 저 아래 바다 마음 훠이훠이 부르면 달려오고 보내면 쏴 하고 물러간다 길을 열어가는 고깃배 그 뒤를 따르는 갈매기 예부터 어두운 누리 두루 밝혔기에 바위의 맘도 꿰뚫는다 부딪쳐보지 않아도 바람으로 흔들어보지 않아도 산과 바닷속을 훤히 안다 숲 속 깊은 밤 우는 새들 슬픈 노래에 달은 혼자 안으로 운다 -추보 박영만 시집 "길"에서- 추천 🔗 공유 스크랩🚩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