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4개의 글
- 60박영만13.11.09102-
코스모스
코스모 코 스모스 오순도순 공원의 코스모스 높푸른 하늘 앞에 공손히 서서 한 줄기 햇살에도 싱글거리고 나란이 선 길가의 코스모스 산들바람 정다운
#60박영만13.11.09조회 102 - 59박영규12.03.17101-
봄비2 (추보 박영만)
봄비2 (추보 박영만) 봄비2 (추보 박영만) 밤길 지새우며 찾아온 봄비 검은 외투를 벗어 던지고 털모자도 쓰지 않은 채 살며시 창문을 두드리네
#59박영규12.03.17조회 101 - 57박영규11.11.2492-
지게의 노래⑵
지게의 노래⑵ 太古적 싱그러움 수북 지고 작대기를 앞세워 山의 德 집안에 쌓아왔다 고래실 논 모내기 날 수렁에 빠질까 조심조심 발채에 모춤 가득
#57박영규11.11.24조회 92 - 56박영규11.11.2393-
지게의 노래(4)
지게의 노래(4) 묻지 말게, 어디로 가느냐고 그런 건 다 주인 몫이니 흥얼대며 그냥 가는 거야 내 수고로움 주인의 희망 한 걸음도 헛 디딜 수
#56박영규11.11.23조회 93 - 55박영규11.11.2291-
새들의 나들이법⑴
새들의 나들이법⑴ 새들도 길은 있답니다 드넓은 虛虛蒼空에 나들이법 선명하답니다 주행선? 추월금지? 일단정지선 하늘엔 이런 선 긋지 않아도 절대로
#55박영규11.11.22조회 91 - 54박영규11.11.2195-
시간⑵
시간⑵ 오늘도 묵묵히 항해를 또 해야 하나요 1초라도 늦어선 안 되죠 빨라서도 안 되죠 두루마리에 적힌 님과의 약속 큰바람이 배를 후려칠 적마다
#54박영규11.11.21조회 95 - 52박영규11.11.2093-
시간⑴
시간⑴ 이 칠흑의 한밤에 정녕 어딜 가십니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당신의 발걸음 저의 허술함 일깨웁니다 당신이 주신 사랑 조금은 넘쳐도 될 법한
#52박영규11.11.20조회 93 - 50박영규11.11.1991-
고개⑵
고개⑵ 고개는 나를 속이고 속이네 넘어서면 그리움이 살아 새들 노래소리 들린다더니 한 발짝도 못 오르게 길을 막네 발길질하여 저 밑으로 굴리네
#50박영규11.11.19조회 91 - 48박영규11.11.1891-
고개⑴
고개⑴ 밤낮 푸른빛으로 기도한 정성 쌓이고 쌓여 높아진 마루 너도 한 번 넘어보라고 고개는 羊처럼 엎드리고 있네 바람도 살며시 넘고 있네 땀 흘
#48박영규11.11.18조회 91 - 47박영규11.11.1792-
큰길⑴
큰길⑴ 저기, 큰길 노래하며 달려볼까 해돋이 꿈을 실어 높이높이 떠올리면 후미진 응달 밝아온다 풍년은 하늘뜻 쥐불 놓아 점을 쳐도 만사형통 올
#47박영규11.11.17조회 92 - 46박영규11.11.1693-
초저녁 오솔길
초저녁 오솔길 두 팔 벌려 하늘 가린 나무들 그 아래 좁은 길 진달래는 분홍빛 사랑 바위 틈새 얼음 사이로 흐르는 개울물 소리 나무도 바위도 마
#46박영규11.11.16조회 93 - 45박영규11.11.1593-
일방통행
일방통행 밤낮 끄적거리면 무얼 해 내 책갈피 한두 군데 누군가 눈물자국 남겨야지 차표 한 장 잘못 사 들어선 길 유(U)턴 없는 길 역주행하다
#45박영규11.11.15조회 93 - 43박영규11.11.1394-
파란 신호(2)
파란 신호(2) 큰 길로 가라한다, 아침부터 앞만 보고 달려가라 한다 밝고 곧은 길 파란 눈빛 반짝이는 곳 눈앞이 훤히 열려있다 쉼 없이 달리라
#43박영규11.11.13조회 94 - 42박영규11.11.1292-
노란 신호등(2)
노란 신호등(2) 노란 불 꺼지면 파랑 ? 빨강 喜悲의 通過儀禮 수많은 일들이 거기서 날 기다린다 표지판들이 저마다 눈짓한다 여기, 낙원길이라고
#42박영규11.11.12조회 92 - 41박영규11.11.1194-
빨간 신호등
빨간 신호등 차들이 달리는 큰길 길가 은행나무 날 내려보며 비웃는다, 너도 별수 없군 두 발 묶여있으니 건너편 팬지 ? 개나리 눈웃음 꽃샘바람이
#41박영규11.11.11조회 94 - 40박영규11.11.1091-
노란 신호등⑴
노란 신호등⑴ 설까 말까 망설이다 불현 듯 다가서는 불빛 이미 정지선을 넘어버린 갈림길 이쪽은 포장도로 저쪽은 비포장 도로 하나만 선택해야 해
#40박영규11.11.10조회 91 - 39박영규11.11.0990-
파란 신호등⑴
파란 신호등⑴ 파랑눈빛이 어서 건너라 재촉하니 왼편 오른편 어디로 나아가나 모래바람 눈 가려도 터벅터벅 나아갈 수밖에 언제 펼쳐지나 오아시스 歡
#39박영규11.11.09조회 90 - 38박영규11.11.0890-
간이역(2)
간이역(2) 깊은 겨울 골짜기 그 처절했던 고독의 끈이 나를 꽁꽁 묶은 채 열차는 콘크리트 삶의 싸움터로 무참히 내몰고 발버둥쳐 봐야 헛일이었네
#38박영규11.11.08조회 90 - 37박영규11.11.0791-
간이역 ⑴
간이역 ⑴ 토종꿀 아까시아 향내 싣고 간이역에 열차 내려오네 서울거리 서성이던 인심 올라오는 보따리엔 1회용 文明의 찌꺼기들 간이역 출구로 내려
#37박영규11.11.07조회 91 - 36박영규11.11.0690-
당신들은 바람⑷몽골 새벽하늘
당신들은 바람⑷몽골 새벽하늘 빛나는 얼굴로 새벽을 열며 날 반기시니 놀랄 겨를도 없습니다 겔* 문을 나서 마음문 열었습니다 어찌된 일입니까 수많
#36박영규11.11.06조회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