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2011. 11. 15. 오전 6: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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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밤낮 끄적거리면 무얼 해 내 책갈피 한두 군데 누군가 눈물자국 남겨야지 차표 한 장 잘못 사 들어선 길 유(U)턴 없는 길 역주행하다 큰 사고 날 뻔했다 꽃샘바람 불어오면 병아리떼 개나리꽃밭에 모여 노니는데 앞차의 꽁무니만 따라간 나는 고얀지고, 이 길 들어서기 전 한 번쯤 선택해 볼 틈은 주어야지 가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푸른 옷 흰 옷 흥겨운 콧노래 소리 그들 앞에선 옳소, 옳소 얏호, 메아리 없는 산봉우리 손 내밀어도 표정이 없다 -추보 박영만 시집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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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보<秋甫>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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