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바람⑷몽골 새벽하늘

2011. 11. 6. 오전 7:18:36

글자

당신들은 바람⑷몽골 새벽하늘 빛나는 얼굴로 새벽을 열며 날 반기시니 놀랄 겨를도 없습니다 겔* 문을 나서 마음문 열었습니다 어찌된 일입니까 수많은 별 거느리고 반달이 다가옵니다 일곱 개 큰 별도 달려옵니다 온누리 넘실대는 눈부신 희열 소리보다 더 또렷한 빛의 밀어 세상 모든 것 살랐으니 드러낼 일 숨길 일도 없습니다 이제 난 손님이 아닙니다 달이요 별입니다 초원의 한 마리 양 미련 없는 바람입니다 *겔(유르트) : 나무 골조에 펠트(짐승가죽으로 만든 천)를 덮은 등근 집. 손쉽게 조립,해체,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유목민이 그 안에서 산다. 중국 사막에서는 빠오(파오)라고 한다 -추보 박영만 시집 "길"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추보<秋甫>시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