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⑵

2011. 11. 21. 오전 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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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⑵ 오늘도 묵묵히 항해를 또 해야 하나요 1초라도 늦어선 안 되죠 빨라서도 안 되죠 두루마리에 적힌 님과의 약속 큰바람이 배를 후려칠 적마다 커가는 나의 담력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아 다가오는 먼 뭍에서 웃자라는 행복의 나무 크면 클수록 그늘 아래 남을 노리는 독버섯이 자랍니다 작은 꿈나무로만 자라게 하소서 한 시도 머물 수 없는 당신의 발걸음 시냇물로 흐릅니다 은하별도 뒤 따릅니다 -추보 박영만 시집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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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보<秋甫>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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