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자유-4. 평화를 빕니다.

2008. 8. 25. 오전 11:50:54

1
글자

주제: 자유 4: 평화를 빕니다.

 시작 성가:

목적:

우리네 일상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창조의 힘을 얻는 시간입니다.

 

안내:

살다보면, 우리 자신이 의혹 속에 갇혀, 기쁨이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는 때가 있곤 합니다. 이 갇혀 있는 상태에서는 미묘하게도 자기 의혹에서 스스로는 빠져 나오지 못하곤 합니다. 마치 스스로는 눈을 가리고 보고 싶어 하는 모습입니다. 이때에 다른 힘-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런 모습을 토마스의 의심 많은 흥정에 조건 없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조건 없는 수용과 만남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에너지입니다. 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은 우리의 내면에서 부활의 잠재 능력을 생활로 이끌어 내주게 해 줍니다.

성장한 우리들은 사회의 특성인 수많은 적대 행위와 파손의 모습을 대하게 된다 할지라도, 삶에서 우리가 갖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의 행복이 모든 것이 완전할 때나 고통이 없을 때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활의 신비는 새롭게 잉태되는 신비처럼 충만함과 기다림이 그 표징이기도 합니다.

이 새롭게 잉태되는 창조의 힘-에너지가 삶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삶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기꺼이 고통을 껴안으셨고, 그 결과로서 그 후 영광으로 오르신 것은 고통이 행복에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해주는 징표이며 약속으로 주셨습니다. 그분은 다음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당신들이 근심에 잠겨도 그 근심은 기쁨으로 변할 것입니다.”(요한 16,20)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우리가 본 것을 하느님의 일부분일 뿐이고, 세상의 괴로움은 바로 하느님의 십자가입니다. 부활의 삶은 기쁨과 슬픔의 리듬으로 이어져 갑니다. 내 안에 사로잡혀있는 슬픔은 우리에게 가까이 계시는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현존을 느끼게 하시며 기쁨이 되십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간 시간은 밤이었습니다. 믿고 따랐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신 바로 직후, 혼란과 비탄에 쌓인 그들은 삶의 어떤 의욕도 목적도 없이 그저 그들이 가장 익숙해 있던 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그들은 밤새도록 고기잡이를 했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상심에 쌓여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가슴은 이른 아침의 따스함이 자신들의 영혼의 밤이 지닌 어둠을 뚫고 퍼져 나오기를 갈망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갈망을 깨우는 하느님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갈망이 어둠이라면, 하느님의 음성은 빛입니다. 어둠과 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입니다. 즉 신비의 순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까?”하고 물으십니다.

그리스도와 의식을 함께 하기로 한다면, 무거운 삽자가의 무게에 놀라지도 안ㄹ을 것이며, 인생의 기쁨이 주는 감미로운 위로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그리스도를 믿으며 그분의 모범을 따라 생활 하고 추구한다면, 고통과 위로는 밀접하게 병렬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 자신의 것이 됩니다. 인류의 진화 도상에서 그리스도의 삶은 “예”라고 응답하는 사람들 안에서 계속 이어져 나갈 것입니다. 사순절이 없는 부활절은 절대로 있을 수 없으며, 부활절이 없는 사순절도 절대 없을 것입니다.

‘그는 금을 정련하는 사람의 불같으며, 표백하는 사람의 표백제와 같으리라. 그가 은을 정련하여 깨끗하게 하는 사람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금과 은 같이 깨끗하게 하여, 그들의 의로운 제물을 나 야훼께 바칠 수 있게 되리라.’(말라 3, 2-3)

고요한 마음으로 자연 즉 땅과 바위, 흙과 풀에 귀를 기울이면, “나를 바라보세요.”라는 그들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말씀’ 즉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단편들을 작은 것일지라도 전체가 가지고 있는 거룩함에 합류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랑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 또는 사랑의 눈으로 보게 되면 사랑의 에너지는 더욱 커집니다. 사랑의 에너지는 사랑을 일으키고, 그 힘은 존재-하느님과 일치하는 것을 알게 합니다.

구할 은총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을 함게 나눌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1단계: 관찰-개인 성찰:

1.  나/우리부부가 토마스처럼 불안과 자기 의혹 속에 있었던 적이 있었나? 그리고 그 의혹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나?

 

 

2.  나/우리부부가 다가오는 고통을 껴안음으로 삶의 전체 또는 자기의 소명을 볼 수 있었던 경험이 있는가?

 

  

 

3.  나/우리부부가 주님으로부터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하는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이로써 삶이 기쁨으로 변한 경험이 있는가?

 

 

 

4.  나/우리부부에게 주님께서 나를 정화를 시키신 적이 있었다면?

 

 

 

5. 나/우리부부가 서로 “나를 바라보세요?”란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이 부름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2단계: 분별-성경 말씀:

1.요한 20,24-29: 닫혀 진 문으로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기도안내: 주님께서 초대하시는 삶을 느껴보며 스쳐 지나가는 것을 영상화될 때까지 기다린다.

 

2.필립 4,4-9: 웃음과 눈물 속에서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끝으로, 형제 여러분,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그리고 나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을 그대로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기도안내: 말씀이 마음속에 습수되도록 한다.

 

3.요한 21,1-18: 사랑의 소생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기도안내: 그리스도와 함께 호숫가에 앉아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바랍며, 나/우리부부를 둘러 쌓고 있는 환경을 바라본다.

 

4.2코린 1,3-7: 은과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시기를 빕니다. 그분은 인자하신 아버지시며 모든 위로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환난을 겪을 때마다 위로해 주시어, 우리도 그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온갖 환난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듯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리는 위로도 우리에게 넘칩니다. 우리가 환난을 겪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고,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위로는 우리가 겪는 것과 똑같은 고난을 여러분도 견디어 나아갈 때에 그 힘을 드러냅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거는 희망은 든든합니다. 여러분이 우리와 고난을 함께 받듯이 위로도 함께 받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도안내: 하느님께서 나를 당신의 사람으로 만드시는 것을 바라본다.

 

5.1코린 3,16-17: 나를 바라보시오.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기도안내: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한 하루만 다시 현세에 돌아올 수 있다면, 그날 로 돌아가서 하루를 바라보라.

 

 

3 단계: 실행(공개 나눔):

개인 성찰과 성경묵상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한 것을 나누고 공개 나눔의 질문을 이용하여 부부의 응답을 확인한다.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3. 오늘 우리부부의 소명기도?

 

 

열린 마음과 이해를 위한 기도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손을 잡아 주소서.

저희들이 귀 기울여 당신 말씀 듣게 하시고,

각 사람들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저희 가운데 언제나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저희들의 눈을 밝혀 주시어 저희 삶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리게 하시고,

저희들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어떻게 당신의 성경의

일부가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에게 길을 보여 주소서.

저희들에게 솔직함과 용기의 은총을 주시어,

저희들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하시고,

침묵이 필요할 때에는 조용히 침묵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를 진리로 이끌어 주소서.

여기 함께 모인 저희들의 이 시간이 은총의 시간 되게 하시고

당신 백성들의 삶에 당신의 나라를 가져오는 저희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들과 늘 함께 하소서.

아멘.

공개 나눔:

댓글 1

  • 2008년 8월 25일 오전 11:51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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