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생-5.와서 보십시오.

2007. 11. 19. 오전 11:14:54

글자

3-5. 와서 보십시오.

 

시작 성가:

 

목적:

이 시간은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모습을 알아차리고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하는 시간입니다.

 

안내:

우리들은 모두 실현되기를 기다리는 숨어 있는 꿈을 가슴 속에 간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현 되지 않은 우리의 갈망을 현실로 만들어지게 하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저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우리가 타고난 내면의 갈망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삶은 예수님의 삶을 나눠 받은 것입니다.

초기 공동체가 기억하고 있었던 예수님의 말씀 중에는.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나는 빛이요. 아멘”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거울입니다. 아멘”

하느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쁨과 약속을 이루어 주신다. 예수님은 우리네 삶에 기적을 통하여 당신을 드러내시고, 당신께 마음을 열게 하신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우리가 주님을 만나는데 함께하십니다. 우리도 마리아와 제자들처럼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고 새로운 창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지닌 권능에 의해 평범한 우리의 일상생활이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포도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 기적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해와 사랑으로 대하시고, 우리의 내면의 갈증을 알아차리게 하시며, 생명의 물(내면의 성령)을 주시어 자유로이 흐르는 샘물과 같이 우리 자신을 정화시킬 수 있도록, 우리의 인생의 모든 면을 다시 채울 수 있도록 자유로워지기를 바라실 뿐이다. 이 생명의 물인 성령은 그의 원천이신 우리 창조주와 함께 우리의 모든 생각들, 활동들, 그리고 언어들에 창조적인 축복을 내리시어 그것들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적으로 참되게’ 예배드릴 수 있는 길(예수-성령)을 마련하십니다.

우리 부부는 서로에게 항상 성실하려 했고, 서로를 소중히 여겨 왔으며, 함께 생을 나누며 살아 온 삶과 서로 상대방에게 대해서 깊이 걱정했던 길고 길었던 순간들, 그리고 이이들을 위해서 그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해야했던 삶의 순간들과 또한 신비로운 일치감 속에서 상대방에게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었던 서로에게 가장 가까웠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세 겹의 사랑의 응답은 첫째 상대에 대한 성실성과 둘째 염려하는 마음, 그리고 셋 째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치입니다. 이런 사랑의 응답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성실하고 소중히 여기며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는 그분의 사랑에 대한 겸손한 삶의 자세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마음은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하여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느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은 바오로사도로 하여금 모든 역경을 견디어낼 수 있는 확고부동한 인내심을 그에게 심어주었습니다. 타협이나 조건 없이 사랑하려는 어려운 선택을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모습들로 인에 고통 받았던 바오로는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주신 하느님의 아들을 신뢰함으로써”(갈라 2,20) 힘을 얻었던 것이다.

 

 

구할 은총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따를 수 있기 위하여 그분을 보다 완전히 알 수 있고, 보다 더 친밀하게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1단계: 관찰-개인 성찰:

1.나/우리부부는 예수님을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어떤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변화 되었습니까?

 

 

 

 

2.나 배우자의 물(사랑)이 샘솟고 있는 것을 느낍니까? 그리고 그리스도의 샘물은 어떤 느낌을 줍니까? 그리고 나/우리부부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까?

 

 

 

 

3. 나/우리부부가 살아 온 사랑의 세 겹의 응답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어떻게 느껴집니까?

 

 

 

 

4.나/우리부부가 서로 조건 없이 사랑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을 느낄 때와 느끼지 못할 때는 언제입니까? 조건 없이 사랑할 힘을 다시 회복하기 위하여 무엇을 합니까?

 

 

 

 

 

 

2단계: 분별-성경 말씀:

1.요한 1,35-51: 오서 보시오.

요한이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2.요한 2,1-11: 가나의 기적은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다.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3.요한 4.5-30. 39-42: 생명의 물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제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시군요.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 고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여자가 “저분은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혔습니다.” 하고 증언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

 

4.요한 15,12: 사랑은 응답한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5.2코린 6,3-10: 바오로의 마음

오히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 자신을 하느님의 일꾼으로 내세웁니다. 곧 많이 견디어 내고, 환난과 재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매질과 옥살이와 폭동을 겪으면서도 그렇게 합니다. 또 수고와 밤샘과 단식으로, 순수와 지식과 인내와 호의와 성령과 거짓 없는 사랑으로, 진리의 말씀과 하느님의 힘으로 그렇게 합니다. 오른손과 왼손에 의로움의 무기를 들고, 영광을 받거나 모욕을 당하거나, 중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우리는 늘 그렇게 합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진실합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옹색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속이 옹색한 것입니다.

 

 

 

3 단계: 실행:

부부 대화를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한 것을 나누고 공개 나눔의 질문을 이용하여 부부의 응답을 확인한다.

 

공개 나눔: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3. 부부의 소명기도

 

 

열린 마음과 이해를 위한 기도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손을 잡아 주소서.

저희들이 귀 기울여 당신 말씀 듣게 하시고,

각 사람들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저희 가운데 언제나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저희들의 눈을 밝혀 주시어 저희 삶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리게 하시고,

저희들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어떻게 당신의 성경의

일부가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에게 길을 보여 주소서.

저희들에게 솔직함과 용기의 은총을 주시어,

저희들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하시고,

침묵이 필요할 때에는 조용히 침묵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를 진리로 이끌어 주소서.

여기 함께 모인 저희들의 이 시간이 은총의 시간 되게 하시고

당신 백성들의 삶에 당신의 나라를 가져오는 저희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들과 늘 함께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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