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그리스도 부르심과 우리의 응답
시작 성가:
목적:
주님께서 보여 주신 용서와 성령을 통하여 우리도 주님의 힘을 얻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안내:
하느님은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당신의 백성이 산산이 부서진 상태에 있었을 때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용서를 시작하셨고, 그 때문에 비판을 받았고 결국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또한 하느님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용서하셨고, 그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 성령을 통하여 용서하는 권위를 우리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서로 죄를 고백하십시오.”(야고 5,16) 그리고 용서하십시오.
예수님은 ‘조건 없는 용서’를 보여주시고, 그 체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용서 받은 사람이 누리는 자유와 사랑을 알도록 초대하십니다.
내가 용서받고 나면 나의 삶의 모습은 어떤 삶이 될 것인가? 하느님(그리스도) 앞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겠는가? 어쩌면 이 순간 나의 삶의 뿌리까지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이 때 주님께 말씀드려야 한다. 바오로는 오로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필립,10)이라고 말씀하시며 이 “확신과 결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의 성령을 받게 됩니다.
우리 삶에서 내가 기대한 것 보다 더 많은 것 즉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은 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구할 은총
하느님의 부름을 알아차리는 은총을 구한다.
1단계: 관찰-개인 성찰:
1. 나/우리부부가 용서를 받은 적이 있었는가? 어느 때였으며, 그 느낌은?
2. 나/우리부부가 용서를 한 적이 있는가? 그것도 성령의 힘으로, 그리고 그 느낌은?
3. 나/우리부부가 새롭게 시작한다면 어떤 모습의 삶을 살고 싶은가? 그 삶의 모습을 묘사하여보세요.
4.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포기해야 할 것이 떠오른다면? 예: 물적 소유, 가족과 집, 친구들, 명예, 또는 생명 그 자체.
5. 내 앞에 십자가에 달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다. 그분의 삶과 말씀들을 생각하며, 그분께 말씀드린다면 무어라고 말씀드리겠는가?
1.요한 20,22-23: 그리스도의 부르심과 우리의 응답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루카 7,36-50: 감사의 눈물
죄인인 여자가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3.골로 1,13-17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이 아드님 안에서 우리는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맏이이십니다.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왕권이든 주권이든 권세든 권력이든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또 그분을 향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만물에 앞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4.필립 3,7-10: 바오로 사도의 소명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 나는 죽음을 겪으시는 그분을 닮아, 그분과 그분 부활의 힘을 알고 그분 고난에 동참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5.루카 5,1-11: 베드로의 소명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3 단계: 실행:
부부 대화를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한 것을 나누고 공개 나눔의 질문을 이용하여 부부의 응답을 확인한다.
공개 나눔: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3. 부부의 소명기도
열린 마음과 이해를 위한 기도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손을 잡아 주소서.
저희들이 귀 기울여 당신 말씀 듣게 하시고,
각 사람들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저희 가운데 언제나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저희들의 눈을 밝혀 주시어 저희 삶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리게 하시고,
저희들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어떻게 당신의 성경의
일부가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에게 길을 보여 주소서.
저희들에게 솔직함과 용기의 은총을 주시어,
저희들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하시고,
침묵이 필요할 때에는 조용히 침묵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를 진리로 이끌어 주소서.
여기 함께 모인 저희들의 이 시간이 은총의 시간 되게 하시고
당신 백성들의 삶에 당신의 나라를 가져오는 저희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들과 늘 함께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