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랑과 찬미의 기도
시작 성가:
목적: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세계에 현존하십니다. 이시간은 그분의 현존을 알아차리고, 그 기쁨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안내:
마리아께서 자신 안에 심어진 하느님 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였을 때처럼 마음을 열고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 자신을 내어 맏기는 태도는 예수님을 탄생시킬 때, 우리가 본받아야 할 태도입니다. 이 때 마리아의 깊은 내적 침묵은 그분 안에 잉태된 새로운 생명, 즉 인간이 되신 말씀을 위한 애정 깃든 자양분을 공급해 주는 모체였습니다.
마리아는 두렵고 답을 알 수 없는 의문에 싸여 있었지만, 그 알지 못하는 세계로 나아갔습니다. 창조는 자신을 내어맡길 때 이루어지며, 포기할 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세상의 상황은 구조와 도덕면에서 변질되어 가고, 문화의 갈등 속에 사는 우리는 자신의 신앙의 응답 즉 신앙인으로서의 자기의 신원을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하서 마리아의 상황과 모습 속에서 우리와의 공통점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네 삶에서 창세기 1장 2절에서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라는 말씀과 같은 면이 있는 것을 찾아보고, 그 곳에 주님께서 현존하시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주님의 탄생을 알아보는 일입니다.
우리는 만나고, 인사하고, 기쁨을 누립니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은 예수님을 요한에게 데려간 것입니다. 마리아는 우리에게도 예수님을 우리에게 데려오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모시고 가려면 마리아를 잘 살펴보면 됩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는 부름을 받고 있다는 놀라움 알게 될 것입니다.
로마제국의 침략과 호구조사령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모여들고, 여관방과 구유 등 이런 현실 상황에서 하느님의 아들이 탄생하십니다.
구할 은총
1단계: 관찰-개인 성찰:
1.나/우리부부는 일상의 삶에서 사랑을 어떻게 창조해 내는가?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예수님)을 어떻게 창조해 내고 있는가?
2.나/우리부부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그리고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드는 두려움은 어떤 것이 있나?
3.나/우리부부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사건 앞에서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 어둠과 혼돈 앞에서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느님의 현존(다바르)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한다면 어떤 자세를 취하겠는가?
4.나/우리부부는 부부 또는 이웃과 만나고 인사하며 지낸다. 그 안에 있는 기쁨을 묘사한다면 어떤 기쁨이 있는가?
5.나/우리부부 가운데에는 어떤 기쁜 소식이 있는가? 나/우리부부를 새로운 삶으로 부르는(현존) 기쁜 소식(예수님)은 언제 어떻게 알아보게 되는가?
2단계: 분별-성경 말씀:
루카 1,26-38: 침묵과 내어맡김 · 하느님의 완전한 선물 · 새로운 창조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마리아를 찾아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루카 1,39-56: 기쁨의 용약
39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 2,1-14: 시간을 초월한 탄생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요셉도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날이 되어,
7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3 단계: 실행:
부부 대화를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한 것을 나누고 공개 나눔의 질문을 이용하여 부부의 응답을 확인한다.
공개 나눔: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3. 부부의 소명기도
열린 마음과 이해를 위한 기도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손을 잡아 주소서.
저희들이 귀 기울여 당신 말씀 듣게 하시고,
각 사람들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저희 가운데 언제나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저희들의 눈을 밝혀 주시어 저희 삶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리게 하시고,
저희들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어떻게 당신의 성경의
일부가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에게 길을 보여 주소서.
저희들에게 솔직함과 용기의 은총을 주시어,
저희들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하시고,
침묵이 필요할 때에는 조용히 침묵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를 진리로 이끌어 주소서.
여기 함께 모인 저희들의 이 시간이 은총의 시간 되게 하시고
당신 백성들의 삶에 당신의 나라를 가져오는 저희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하는 저희들과 늘 함께 하소서.
아멘.
주제: 아버지의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