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용서
시작 성가:
목적: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알아차리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주님과 하나가 되기 위한 시간입니다.
안내:
나/우리 부부는 자기가 원하는 것 또는 자기의 정당성 때문에 부부 또는 하느님의 사랑을 떠난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떠났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현존은 나에게 남아있는 사랑에 어떻게 변화를 주었는지 살펴본다.
내가 버리고 떠난 분에 대한 감정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어떤 심정이었고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하느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알도록 계속 이끌어 주셨다. 이 사랑을 짓밟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게 된다. 하느님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도,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철저하게 소외 되고 만다.
사랑을 잃어버린 것이 지옥이다. 이런 지옥에서 살지는 않았는지 지난날들을 돌이켜 본다.
나/우리 부부가 사랑의 가정을 이루었고 꿈도 있었고, 그 꿈이 실현되는 것을 보며 기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엔가부터 실현되는 꿈이 감각으로 느껴지는 만족이나 성공에만 마음을 빼앗기다 보니 피곤해져서 사랑을 잃어버렸다. 그리고는 서로를 탓할 수밖에 없게 되어버렸다.
구할 은총
주님을 떠난 자신을 알아차릴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1단계: 관찰-개인 성찰:
1.나/우리 부부가 나/우리가 원하는 것 또는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배우자와 주님을 떠난 적은 없는가?
2.배우자 또는 하느님의 사랑을 떠난 적이 있었는지? 그리고 떠났지만 마음 곳 깊은 곳에서 사랑의 손길을 느끼며 다시 돌아오고 싶을 때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언제였고, 그 느낌은?
3.하느님께서 또는 배우자가 나를 어떻게 이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까? 그 느낌은?
4.내가 하느님/배우자를 자주 외면하게 되는 때는 언제인가? 그 느낌은?
5.하느님을 떠난 것이 바로 모든 것에서 단절되는 순간이라는 체험을 한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지옥이라는 체험을 묘사해보십시오.
2단계: 분별-성경 말씀:
루카 15,11-32: 용서하시는 아버지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고 재산을 허비하였다. 제정신이 든 그는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나의 이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큰아들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에페 2,4-5; 13-19: 귀향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통하여 우리 양쪽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히브 10,26-29: 최후의 상실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서도 일부러 죄를 짓는다면,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바칠 수 있는 제물이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묵시 18,2. 21-23: 최후의 몰락
그가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 바빌론이! 바빌론이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들의 소굴, 온갖 더러운 새들의 소굴, 더럽고 미움 받는 온갖 짐승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3 단계: 실행:
부부 대화(부부기도)
공개 나눔: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3.부부의 소명 기도
부록 1.:
고백성사를 위한 성찰 자료:
1. 감사-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
지금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그리스도의 도움을 통하여 나는 어떻게 성공하였나?
나는 최근에 어떤 징표-사람, 사건-들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였나?
왜 일이 잘 풀렸나? (휴식, 긴장 감소, 보다 많은 기도, 긍정적인 관점, 등)
2. 성찰-십자가를 바라보며 다음의 질문들을 던져 본다. :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하였나?
지금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어떻게 더 치유되기를 바라시는가?
무엇이 나의 삶의 최악의 순간들이었나? 긴장, 낙심, 권태, 상처의 순간들 등?
3. 슬픔:
나의 행동이 나와 이웃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어떻게 상해드렸나?
위에 열거한 것들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리는가?
그것이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상해드렸나?
다른 사람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또 어떻게 상해드렸나?
그 상처가 어떻게 번져 나갔나?
나는 내 마음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이 상해서 슬픔을 느끼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마음도 상하셔서 슬픔을 느끼는가?
나는 큰 노력을 들여서라도 내가 변화되기를 바랄 정도로 슬픔을 강하게 느끼는가?
4. 치유:
나는 왜 그리스도께 이렇게 해드리는가?
나는 불안, 죄의식, 두려움, 긴장, 실패, 또는 적대감을 느끼거나 감추지 않는가?
내가 매력을 느끼는 특정한 일은 어떤 것이며, 그것에서 무엇을 얻는가? 권력?, 인기?
내가 어떻게 상처를 받았기에 그러한 방법으로 반응하게 되었나?
그 일에 어떤 특별한 정해진 행동 양식이 있는가?
그것이 언제 시작되었나? 나는 이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 바칠 수 있는가?
5. 용서: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신 것처럼 나도 용서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나를 용서하셨나? (무조건, 기꺼이, 전부).
나는 그리스도의 용서를 나에게 상처를 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베풀 수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실 것처럼 말할 수 있는가?
6. 변화: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진실로 믿는가?
나는 탕자(루가 15장)처럼 느끼는가 아니면
예수님의 발을 씻어준 여인(루가 7,36 이하)처럼 느끼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나의 삶을 어떻게 사실 것인가?
지난 삶을 되풀이 하는 내 자신을 상상할 수 있는가?
나는 왜 변화되고 싶어 하는가?
나는 변화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意志)를 어떻게 내 스스로에게 일깨워 줄 수 있는가?
〈예: 매일의 극기 (克己), 기도, 보상 (報慣)〉
나는 스스로 보속할 수 있는가?
〈예: 편지 쓰기, 이웃 방문, 경의 (敬意) 표시, 단식 등〉
부록 2. 마음의 상처들에 대 한 나의 반응들:
자존심(교오-驕傲):
나는 언제 진정한 나 자신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써야 만 했나? 즉, 나는 언제 거짓말을 하였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렸으며 화를 냈고 또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무시하였나?
다른 사람들에게 비판적인 판단을 내리는 나의 태도는 나 자신의 죄스러움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나는 “허풍”을 떨지는 않는가?
탐욕(탐도-貪饕):
나는 언제 돈, 재산, 그리고 시간이 선물이기 보다는 내 것인 양 행동하는가?
욕정(간린-慳吝):
내 몸의 각 부분이 어떻게 하여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 사용되지 않고 있는가?
분노(憤怒):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무엇을 걱정하는가?
나는 다른 사람들의 어떤 점에 대해 분개하고 용서하지 못하는가?
나는 실패와 긴장 및 마음의 상처들을 통하여 영적으로 성장해 왔는가?
나는 언제 행동(자유로움)하기보다는 반응(경쟁, 부화뇌동)만 보였나?
나는 대하기 곤란한 사람들(이기적인 사람, 불평분자, 가난한 사람)을 언제 회피하는가?
나는 나의 분노를 직접 대변하는가, 아니면 그것을 부정하거나 자신에게 돌림으로써 두통, 소화불량, 우울 등의 육체 적 인 고통을 초래 하는가?
과잉(미색-迷色):
나는 불안으로부터 어떻게 도피하는가?
성욕(性慾), 과음, 과식, TV 중독, 지나친 공부나 일, 충동적인 소비?
시기(질투嫉妬)::
나는 나 자신을 돋보이려고 남을 비판하지는 않는가?
다른 사람이 칭찬을 들으면 배 아파하지 않는가?
다른 사람들이 나의 성공을 칭찬하도록 하기 위하여 속과는 달리 나의 성공을 변변찮게 말하지는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을 건성으로 듣지는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들의 느낌에 동정심을 갖는가?
나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가? 대하기 곤란한 사람들과도 사귀는가?
나는 친구들에게 성실한가? 하느님께 충실한가?
태만(해태-懈怠):
긴장이 없는 삶을 위하여 모험을 회피하거나 희생하지 않으려 하지 않는가?
나는 열정을 가지고 살기 보다는 타성에 젖어 있지는 않는가?
나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에 살며, 미래를 계획한가?
나는 영적,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나 자신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가?
나는 무엇을 (육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소홀히 하는가?
나는 나의 가족, 공동체, 교회,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을 돕는 데 소홀하지는 않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나의 하루 중 어느 부분을 다르게 생활하실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