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유혹
시작 성가:
목적:
이 시간은 나/우리부부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집중하여 나/우리부부의 삶 중에서 진실과 거짓을 알아내며, 하느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안내: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알아차리고 그 고통이 어떻게 해서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바로 이렇게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것이 유혹인데, 이 유혹자와 하느님을 식별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을 우리에게 엄청난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은총이 마치 아이에게 날카로운 칼을 준 것처럼 우리를 불안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하느님을 찬미할 수도 있고, 이웃을 죽일 수도 있는 우리의 혀입니다. 우리는 혀의 힘과 우리의 말 속에 잠재해 있는 선악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티모테오 서에서는 “그대가 지닌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이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 일에 전념하십시오. 그리하여 그대가 더욱 나아지는 모습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도록 하십시오. 그대 자신과 그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이 일을 지속해 나아가십시오. 이렇게 하면, 그대는 그대뿐만 아니라 그대의 말을 듣는 이들도 구원할 것입니다.(1티모 4,14-16)
나의 의지의 무질서함 즉 다른 사람의 의지에 의해 흔들리거나 나의 감정(우울증, 분노, 두려움)의 지배를 받고 있거나 타성이나 습관에 의해 마비된 모습 그리고 잡다한 것들 또는 의혹 때문에 흔들리는 내 모습을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나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인가?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어떤 것인가? 이 질문에 답을 적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음의 질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봄이 필요합니다.
내가 한 말을 반성해 본다. 나의 말들은 축복이었나? 저주였나?
나의 삶에서 나의 말의 무질서한 면은 어떤 것인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나는 나의 삶을 축복하는 말로 습관을 만들려면 매일 매일 어떻게 실천하겠는가?
예: 칭찬, 감사, 사랑의 표현 그리고 말하기보다 듣기
필요할 대에는 침묵하고, 말할 때에는 부드럽고 천천히 사랑스럽게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도 말로 인사하고 많은 말이나 우울한 침묵을 피한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아니요”는 “아니요”라고 “예”라고 해야 할 때 ”예“라고 말하기
나의 느낌들을 전달하며,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을 느끼며 말하기
성경이나 아름다운 글을 읽기
나의 의지의 변화를 줄 행동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실천하기
구할 은총
나의 죄나 의지의 무질서함을 알아차리고 주님의 영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청한다.
1단계: 관찰-개인 성찰:
자료: 개인 성찰(시간 30분)
1.나/우리부부가 겪고 있는 고통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어떻게 해서 나/우리부부의 삶의 깊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2. 나/우리부부의 언어 습관 중에서 서로 죽이는 언어 습관이 있다면? 그리고 왜 그런 습관이 생겨났는가?
3. 나의 삶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있다면 그 영향의 정체에 이름을 붙여보면? 그리고 지금도 그런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묶여 있는 점이 있다면?
4. 나의 욕구들을 돌아보며, 그 중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나를 떠나게 하는 것이 있다면?
5. 내가 하느님으로부터 받고 싶은 은총이 있다면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나에게 위선의 면이 있다면, 그 위선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가?
6. 내가 하느님 앞에서 사랑 받는 사람으로 설 수 있다면 왜?
부부대화(20분)
2단계: 분별-성경 말씀:
개인적으로 성경 묵상(50분)
야고 1,13-18:
아무도 유혹을 받을 때에 하느님으로부터 유혹을 당하고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각자 자기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그 꾀에 속아 넘어가서 유혹에 빠집니다.
훌륭한 모든 것과 완전한 모든 선물은 위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달라지는 법도 없고 운행하면서 어두워지는 일도 없으신 분, 광체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야고 3,2-12:
누가 말에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그는 완전한 사람이라 온 몸도 다스릴 줄 압니다.
그토록 작은 불이 그토록 큰 숲을 태우지 않습니까? 혀도 하나의 불입니다. 그 혀는 우리 지체 가운데에 불의의 세계로서 들어앉아 온 몸을 더럽히고 인생의 수레바퀴를 태우면서 스스로도 지옥 불에 타고 있습니다.
혀로써 우리는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며 같은 혀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모상대로 만들어진 인간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야고 4,1-10:
다툼과 싸움은 여러분의 지체들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쾌락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탐내어도 가지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살인하고 질투해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청해도 받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의 쾌락에 낭비하려고 잘못 청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복종하시오. 악마에게는 대항하시오. 그러면 그가 여러분을 피할 것입니다.
루가 12,16-21: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마르 7,1-23: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루가 18,9-14: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바리사이와 세리가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부부 대화(30분)
3 단계: 실행:
다음 질문 중 하나 또는 마음에 와 닿는 것을 주제로 하여 사랑의 편지를(20분) 쓰고, 부부 대화를(15분) 한다.
공개 나눔: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