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포기-1.사랑과 찬미

2007. 11. 25. 오전 10:47:47

1
글자

포기 사랑과 찬미의 기도

 
주 하느님,
당신의 사랑이 넘쳐흘러 만물을 지으셨을 때
이미 당신은 저를 생각하셨나이다.
 
저는
당신의 사랑 때문에, 당신의 사랑 안에서,
당신의 사랑을 위해
존재하나이다.
 
! 하느님!
나의 마음이 항상
모든 피조물 속에 있는 당신의 선하심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며 즐길 수 있게 하여 주소서.
 
나의 모든 것이 당신을 찬미할 수 있게 이끌어 주소서.
모든 사람과 만물을 경외하는 마음을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을 위해 봉사하는 힘을 제게 주소서.
 
주 하느님,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건강도 질병도
()도 가난도
명예도 치욕도
장수(長壽)도 단명(短命)
당신의 사랑으로부터 나를 떼어놓지 않게 하소서.
당신이 의도하시고 원하시는 것 이외의 그 어느 것도
구하거나 택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주제:4.포기-1. 사랑과 찬미의 기도
 
시작 성가:
 
목적:
이 시간은 죽음을 통과해야 하는 주님의 파스카를 우리 삶에서 깨닫기 위한 시간입니다.
 
안내: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중에서 가장 큰 선물을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세례성사로 새로 날 수 있었고, 삶의 목표와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십자가를 지는 법을 터득하는 일입니다. 예수께서는 그 누구도, 그 어느 것도, 그 어떤 상황도, 곤란함도, 창피스러운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충실한 마음을 갖게 하십니다.
이런 강력한 충실성 안에도 선택의 자유는 주어져 있습니다. 그 선택은 나의 사랑은 어떠했는가?”라는 단순한 질문 속에서 자기중심적이었는지 아니면 이타적이었는지가 나타납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길에는 나의 삶의 주어진 불확실, 긴장 그리고 비합리 적인 것들을 내가 져야하는 십자가로 받아들여하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이 사랑의 길은 성령의 도움으로 그 힘과 균형을 이루는 인생의 멍에이며, 동시에 삶의 핵심인 창조, 기쁨, 성취의 가능성들을 끝없이 갖게 합니다.
주님과의 삶에서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깨달음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는데, 베드로처럼 저희가 초막 셋을 짓겠습니다!”하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아와 함께 자신에게 다가오늘 고통과 죽음을 통하여 영광에 이르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는 음성도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병들고 죽은 나자로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나자로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인 혼수상태, 고독, 자기중심, 그리고 두려움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은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내가 잊고 있는 슬픈 모습입니다. 때로는 해야 할 소명도 버리고 도피하고 싶어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관대한 사랑으로 웃으면서 나자로야 나오너라.”하고 부르십니다. 우리는 세상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고, 또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예수님의 현존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게 되고, 이로서 삶-생명이 새롭게 열리게 됩니다.
예수님에게 도피가 없었듯이 우리에게도 도피할 곳이 없습니다. 예수를 믿고 따르려 할 때, 우리에게 닥쳐올 불이익들이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제관 가야파처럼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나의 삶에서 없애 버리는 교묘한 작전을 자기도 모르게 만들기 시작하고 행동으로 서서히 옮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죽음은 자기 민족 뿐 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까지 모으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하느님의 부활의 은총을 가져왔습니다.
베다니아에서 마리아는 예수께 대한 깊은 사랑에서 값진 향유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데, 이 행동은 유대인 풍습에서는 장례식에서나 하는 어긋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온 집안 에 향기가 가득 찼고, 이는 예수의 죽음-현존이 온 세상에 퍼져 나아가는 영광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바치셨으며 하느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이 돼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남을 사랑함으로써 그분을 따를 수 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북돋우어 용기를 갖는 것이다.*(에페 5,2)
 
구할 은총
예수님을 더욱 친밀하게 알고 사랑하여 믿음과 용기를 갖고 그분을 따를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1단계: 관찰-개인 성찰:
1./우리부부는 어떻게 삶(소명)을 받아들였고, 어떻게 사랑해 왔는가?
 
 
 
 
 
2./우리부부에게 신앙에서 오는 깨달음이나 기쁨이 있었다면 언제 어떻게 있었나?
 
 
 
 
 
3./우리부부가 나/우리 안에 계신 주님은 잊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면 어떤 모습이었나?
 
 
 
 
 
4./우리부부가 알지 못하고 저지른 일로 인해 예수님을 더욱 알게 된 경우가 있었는지?
 
 
 
 
 
5./우리부부가 사랑으로 행한 것이 향기가 되어 퍼진 적이 있었는가? 묘사를 한다면?
 
 
 
 
 
2단계: 분별-성경 말씀:
1. 루카 9,23-27: 권능과 가능성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곳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를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2. 루카 9.28-36: 표현할 수 없는 기쁨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 요한 11,1-44: 깨어남
마리아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우리의 친구 라자로가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라자로는 죽었다.
토마스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스승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가서 보시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벌써 나흘이나 지나 있었다.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그 오빠 일 때문에 위로하러 와 있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예수님께서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마르타가 주님,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 말씀을 들어 주셨으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그러자 죽었던 이가 손과 발은 천으로 감기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싸인 채 나왔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걸어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4. 요한 11,45-54: 그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더한 그 무엇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사이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 곧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유다인들 가운데로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에 가까운 고장의 에프라임이라는 고을에 가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머무르셨다.
 
 
5. 요한 12,1-8: 사랑으로 향유를 붓다.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베타니아로 가셨다. 그곳에는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가 살고 있었다.
거기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베풀어졌는데,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라자로는 예수님과 더불어 식탁에 앉은 이들 가운데 끼여 있었다. 그런데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제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이스카리옷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도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돈을 가로채곤 하였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3 단계: 실행(공개 나눔):
 
부부 대화를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한 것을 나누고 공개 나눔의 질문을 이용하여 부부의 응답을 확인한다.
 
공개 나눔: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3. 부부의 소명기도
 
 
나눔과 듣기를 위한 기도
 
주님,
저희 삶에서 당신의 말씀을 느끼는 이 시간,
저희들의 감각을 열어주시어
당신의 말씀을 알아차리게 하소서.
 
주님,
주님과 여정을 함께하는 저희 각자가,
당신의 일부임을 깨닫게 하시고,
저희 각자의 삶이 당신 말씀임을 알아차리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삶에서 주님의 길을 알아차리게 하시어,
당신의 섭리에 직면할 용기를 갖게 해주시고,
나눔과 침묵이 말씀이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동행하는 저희를 기쁨과 평화가 알게 하시어,
저희가 당신의 씨앗이 되는 기쁨을 얻게 하시고,
저희가 평화의 사도가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이름으로 모여 있는 저희가,
주님과 동행을 늘 느끼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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