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포기-3.
주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르 14,36)
시작 성가:
목적:
이 시간은 제자의 배반과 함께 수남의 시작을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안내:
예수님께서 겟세마니에서 괴로움과 번민에 쌓여 기도하십니다. 그분의 괴로움과 번민은 어떤 것이었을까? 온 생애를 걸쳐 하느님과 매우 가까웠고, 일치된 사랑으로 가득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시고 자신의 생애와 모든 말씀과 행동으로 보여주시던 분이 제자으 배반으로 시작하는 수난의 길을 제시하시는 아버지 하느님 앞에 서 계십니다.
게세마니에서 겪으시는 그분의 공포와 고통, 혼돈, 소외감, 그리고 불안감은 무엇인가? 인간의 고독감과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새로운 차원의 성실성과 사랑을 증언해할 때 오는 것인가?
죽음 앞에서 하느님과 소외됨을 직면하시는 예수님은 인류와 창조물과의 사랑의 결속감은 상처를 받으시며, 이로 인해 죄의 무게에 짓눌리게 되셨고(이사 53,10), 세상의 죄악으로 손실되는 고독과 버림 받음을 체험(이사 53,4)을 통해서 세상은 용서받게 된다.
‘주님의 기도’의 내용에는 예수님 자신의 온 생애 즉 매일 매 순간, 관상으로 보내 시간 하느님과 함께 하셨던 관상기도가 담겨져 있다. 겟세마니에서 아버지 하느님께 드린 기도는 이‘주님의 기도’ 안에 있다.
하느님 나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지금 여기에 현존하며 자석처럼 모든 인간의 가슴을 채우며 또한 끌어당기는 신뢰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예수께서는 사랑의 나라가 이 지구 역사상에 현실화 되도록 기도하셨던 것이다.
겟세마니 동산의 예수처럼, 우리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 때문에 고통 속에서 하느님 나라가 완성되도록 기도한다. 기다림 속에서 지탱해줄 ‘양식과 용서와 악으로부터의 자유를 구하는 기도인 ’주님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겟세마니 동산 그 어둠 속에서 배반자의 입맞춤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새로운 삶에 직면하게 했다. 에덴동산에서 하느님의 입맞춤의 숨결은 생명을 불어 넣어(창세 2,7) 주었지만, 마지막 까지 사라하신 제자 유다(요한 13,1)의 입맞춤은 버림 받게 하는 입맞춤이었다. 이 버림 받음은 자신의 포기를 요구하게 되고 예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 자신을 내어 맡겨만 하게 되었다. 자신을 죽음으로 내어맡기는 포기이다. 이 포기로 인해 성령이 어둠을 통해 인간의 조악과 배신으로 인한 괴로움과 혼돈 속에서 현존하시며 활동하신다.
게세마니의 어둠 속에서 유다의 배신의 유다만의 것이 아니고 베드로도 다른 제자들도 다 떠났고, 예수께서는 이 혹독한 시련을 혼자 맞이하게 되고 예수님의 새로운 소명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어두운 밤에 증오와 불합리와 두려움 속에서 대사제관의 집으로 끌려간다. 거기에는 불이 집혀져 있고 비속하고 욕설과 모욕과 농지거리기 가득한 곳에 베드로는 열성과 용기만으로 자신만을 믿고(루카 22,33) 자신이 어떤 시련을 겪어야할지도 모르고 따라갔다. 바로 그의 이 자신 만만한 용기가 한계에 부딪치게 되고 세 번이나 배반하게 된다. 그 때에 베드로는 주님과 눈이 마주치게 된다, 베드로는 비통에 잠기게 된다.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에서는 대사제들과 유법학자들이 회의를 열었다. 서로 숙적이었던 사두가이파와 바리사이파도 함께 공동의 적인 예수님께 원한은 드러내려고 묘였다.
하느님의 천사에 의해서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공언 받은 사람(루카 1,36)이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이라고 밝혀진 사람(루카3,22)이 이제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했다 해서 고발당한 것이다. 이런 일이 세상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구할 은총(갈망)
아픔으로 가득 차신 그리스도와 함께 아파하고 근심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근심하고, 그리스도께서 나 때문에 받으신 그렇게 많은 고난에 대하여 눈물과 슬픔을 간구할 것이다.
첫 과정: 바라봄-개인 성찰:
1.나/우리부부는 사랑으로 결속되어 있는 것은 확신하지만, 위기를 맞이하여 공포와 고통, 혼돈, 소외감, 그리고 불안이 주는 고독과 두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2. 나/우리부부는 우리의 삶에서 ‘주님의 기도’가 어떻게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가?
3.나/우리부부는 예수를 배반하는 그런 배반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있었다면 어떻게 처리했는가?
4.나/우리부부는 자신의 열정과 자긍심으로 인해 사랑을 배반한 적이 있는가? 있었다면?
5.나/우리부부는 다른 사람들의 공동의 적이 되어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가? 있었다면 어떻게 처리했는가?
둘째 과정: 들음-성경 말씀:
마르 14,32-42: 어두움 밖에서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니로 가셔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공포와 번민에 휩싸이시어 그들에게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깨어 있어라."고 하시며, “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자고 있는 제자들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 하시지만 제자들을 여전히 잠에서개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잡혀가신다.
'주님으 기도'를 알려 주신다.
마태 26,47-56: 입맞춤
유다는 “내가 입 맞추는 이가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으시오.” 하고 스승이신 스승님께 다가와, “스승님, 안녕하십니까?” 하며 그분께 입을 맞추어서 예수님은 잡혀 가신다.
제자들은 모두 도망가버린다.
루카 22,54-65: 전야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끌고 대사제의 집으로 데려갔고,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 뒤따라갔다. 그러나 그곳에서 베드로는 자기 스승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배반한다.
루카 22,66-23,1: 묶이신 예수
예수님은 최고 의회에서 “당신이 메시아라면 그렇다고 우리에게 말하시오.”라고 심문을 받는다.
셋째 과정: 알아차림(공개 나눔):
개인 성찰과 성경묵상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한 것을 나누고 공개 나눔의 질문을 이용하여 부부의 응답을 확인한다.
(공개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새롭게 발견된 나/우리 부부의 모습은?
2.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이 나/우리 부부에게 바라시는(원하시는) 모습은?
3. 오늘 우리부부의 소명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