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잔..

2011. 7. 28. 오후 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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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무얼까 생각을 해봅니다.
 
임창정의 노래 소주 한잔이란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봤습니다.
저는 이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마시고 싶지만 그러지를 못합니다.
몸으로 일한다고 술을 먹고 난 이후 일을 하다 정신이 제대로 붙어있을리 없다는 생각에 아예 입에 대지 않고 있죠.
 
사실 술이 제 체질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렇게 많이 마셨던 어린 시절은 어디로 갔는지...
어쩌면 그렇게 술이라도 마셔야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제정신 가지고는 행복이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그런 삶.
다시는 그런 생활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지금 천국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술을 마시지 않을 권리를 존중받고 사는 것뿐..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조직생활이라고 해봐야 일 하는 몇 사람과의 관계만 신경쓰면 되고
고작 일을 하는 시간 뿐이니 좋습니다.
 
그렇다해도 가끔 술이 생각납니다.
마시고 싶기도 합니다. 잊어버려야 하는 것들이 떠올라 저를 괴롭히면
술이라도 한 잔 앞에 두고 넋두리라도 풀고 싶어집니다.
 
건강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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