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인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어떤 기업이 이런 광고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그랬었죠. 정말 작은 차이가 품질을 가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맥북을 사고 싶었지만 지름신이 강림하지 않아 그냥 품질과 가격 대비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샀었습니다. 이 제품을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래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미 사버렸고 잘 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지나간 일에 대해 또 생각을 하게 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맥북을 접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정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의 눈에 맞춘 디자인과 깔끔함이 기기를 만지는 제 손을 떨게 했습니다.
처음 손을 잡는 연인 사이에 흐르는 감흥 같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만큼 정말 잘 만듭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광고하는 그들은 정말 죽어도 따라가지 못할만큼 마음에 드는 맥북..
사소한 하나하나에 쓰인 신경을 봤습니다. 정말 집요하리만큼 신경을 쓴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전시된 매장에서 봤던 것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고, 그 오랜 세월동안 충성스런 고객을 확보한 애플..
한 사람이 이렇게 회사를 만들고 이끌어 간다는 것이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이란 나라에서 병적인 완벽주의가 통하고 열광하는 전세계 유저들이 있다는 것..
정말 환상적인 일입니다. 파워케이블까지도 중국에서 만들었지만 이렇게 차이가 날까 새삼 감탄한 하루..
완벽주의가 기업가에게는 결코 좋은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에게만은 최고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작은 차이를 어떻게 만들어 고객에게 어필할 것인지 묻게 됩니다.
내 집처럼 일을 해준다고 해서 작은 차이가 완성 되는 것인지 저를 돌아본 행복한 토요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