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2개의 글
- 696김형풍13.07.1790-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가 내리는 날이면 걸풍/김형풍 비가 내리는 날이면 단골 빈대떡 집에 그와 마주 앉아 있었습니다 짝 잃은 외기러기 처럼 양 날개 축 늘어트리고
#696김형풍13.07.17조회 90 - 694김형풍13.07.1396-
병 (病)
병 (病) 걸풍/김형풍 눈만 뜨면 아픔과 싸워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병病, 차라리 눈을 감고 싶다 병든 몸도 자연의,일부라 비 내리는 날이면 그
#694김형풍13.07.13조회 96 - 693김형풍13.07.0987-
비야! 살 살 내려 다오
비야! 살 살 내려 다 오 걸풍/김형풍 비야! 꽃 밭에 물 주 듯이 꽃 잎 다치지 않게 사알 살 뿌려 줄 수는 없겠니, 네가 바람과 놀아나 폭우
#693김형풍13.07.09조회 87 - 692김형풍13.07.0591-
층간 소음
층간 소음(層間 騷音) 걸풍/김형풍 쿵쾅 쿵쾅 아이들이 뛰는 소리, 책 걸상 질질 끄는 소리, 어른들이 목청 터져라 큰 소리로 떠들며 싸운는 소
#692김형풍13.07.05조회 91 - 691김형풍13.07.0386-
장 맛 비
장 맛 비 걸풍/김형풍 육 칠월이 되면 찾아 오는 장맛비 오다 말다를 지루하게 계속 하는 장맛비 믿을 수 없는 장맛비가 신 들린듯 대낮 어둠을
#691김형풍13.07.03조회 86 - 690김형풍13.06.2486-
십원 짜리 동전
십원 짜리 동전  십원 짜리 동전 걸풍/김형풍 분명히 2013 년도 한국은행이 발행한 십원 짜리 동전인데 길 바닥에 나 둥그러도
#690김형풍13.06.24조회 86 - 689한인규13.06.2394-
UN이 최고의 詩로 선정한 아프리카 소녀가 쓴 詩
UN이 최고의 詩로 선정한 아프리카 소녀가 쓴 詩 calling me colored 유색인종 When I born, I black 태어날 때 내
#689한인규13.06.23조회 94 - 688김형풍13.06.2188-
자연으로 돌아 가리라
자연으로 돌아 가리라 걸풍/김형풍 어머니의 태를 배꼽에 달고 이 세상에 태어나 별로 남긴 것도 없이 그냥 허무하게 갈 수가 없어, 하느님이 공짜
#688김형풍13.06.21조회 88 - 687김형풍13.06.1587-
이른 아침에 창문을 여니
이른 아침 창문을 여니 걸풍/김형풍 이른 아침 창문을 여니 아파트 마당과 맞닿은 산 끝자락 까지 내려온 수퀑이 찌렁 찌렁 산을 뒤흔들며 힘찬 목
#687김형풍13.06.15조회 87 - 686김형풍13.06.1389-
내가 누군지 알게 하소서
내가 누군지 알게 하소서 걸풍/김형풍 하늘과 땅으로 갈라 놓으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십자가에 못박혀 피 흘리는 당신을 더 이상 외면치 않게 하시고
#686김형풍13.06.13조회 89 - 685김형풍13.06.1089-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걸풍/김형풍 요즘 온통, 원전 사고 때문에 한여름 더위 성수기를 맞아 오나 가나 그 얘기들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 부품 가짜 시험 성적표 위조 조
#685김형풍13.06.10조회 89 - 684김형풍13.05.2789-
신 호(信號)
신 호(信號) 걸풍/김형풍 분명히 붉은 신호인데 보무 步武 도 당당하게 저기 건너가는 저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누가 뭐라 해도 자기 쪼대로
#684김형풍13.05.27조회 89 - 683김형풍13.05.1791-
아 빠
아 빠 걸풍/김형풍 아빠! 아빠는 아버지를 뜻하는 말이라고 1963년 초판 初版 인 국어대사전에 그렇게 나와 있다 그러나 1936
#683김형풍13.05.17조회 91 - 682김형풍13.05.1294-
무관심[2]
무관심(無關心) 걸풍 김형풍 임산부나 장애인 노약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좌석은, 노약자에게 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내 버스 안내 방송이 흘러
#682김형풍13.05.12조회 94 - 675강훈정13.04.0699-
산수유꽃
산수유꽃 강 훈 정 먼 빛 사이로 빛 닳음 없이 수줍게 핀 어쩜 이리도 어여쁘신가 잘 오시었오 못 볼 것에 찔려 앓았던 가슴들 어여 잊으라고 일
#675강훈정13.04.06조회 99 - 671강훈정13.04.0191-
사랑은
사랑은 강 훈 정 꽁초를 버린 사람이 돌아와서 그 꽁초와 쓰레기를 몇 개 더 주웠습니다 그것을 본 기사님은 초행길 승객을 목적지에 잘 안내해 드
#671강훈정13.04.01조회 91 - 670강훈정13.04.0193-
지금
지금 강 훈 정 우울한 커피잔에 문득 서린 달 과자를 뿌려 얼른 은하수를 만든다 너는? 2013.4
#670강훈정13.04.01조회 93 - 669강훈정13.04.0198-
술 안 마시려고 했습니다[1]
술 안 마시려고 했습니다 강 훈 정 직상 상사가 굴굽니다 열받아서 딱 한잔 했습니다 동료들이 왕따를 시킵니다 열받아서 딱 한잔 더 했습니다 마누
#669강훈정13.04.01조회 98 - 668강훈정13.04.0188-
성질 급한 놈[1]
성질 급한 놈 강 훈 정 생각이 앞서가는 분은 커피값을 내고 마음이 부지런한 분은 밥값을 내고 성질 급한 놈은 술값을 내지 마누리가 말한다 성질
#668강훈정13.04.01조회 88 - 663김형풍13.03.2998-
세 족 례(洗足禮)
세 족 례(洗足禮) 걸풍/김형풍 예수님은, 주님 만찬에서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으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 하여라 하셨다
#663김형풍13.03.29조회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