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살 살 내려 다오

2013. 7. 9. 오전 7:20:13

글자

 

 

 

비야! 살 살 내려 다 오

 

                       걸풍/김형풍

 

 

 

비야!

꽃 밭에 물 주 듯이

꽃 잎 다치지 않게 사알 살

뿌려 줄 수는 없겠니,

 

 

네가 바람과 놀아나

폭우로 변하면

물 폭탄이 되어

모두가 다 망가지고,

 

일년 농사 헛 짓는

농부의 아픈 마음을

비야!

너는 알고 있잔니,

 

비야!

꽃 밭에 꽃 잎 다치지 않게

사알 살 내려 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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