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病)
걸풍/김형풍
눈만 뜨면 아픔과 싸워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병病,
차라리 눈을 감고 싶다
병든 몸도 자연의,일부라
비 내리는 날이면
그 고통 스러운 아픔이 더 심하다
식구들 가슴 아프게 하고
온 집안 시커멓게 멍들게 하고
깊은 속에서 끓어 오르는 외마디 소리가
밖으로 영 터져 나오질 않는다
병의 시작은 인간이 했지만
그 마무리는 내가 어찌 할 수가 없는것
하느님 손 끝에서 마무리가 되는 병

2013. 7. 13. 오후 10:58:19
병 (病)
걸풍/김형풍
눈만 뜨면 아픔과 싸워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병病,
차라리 눈을 감고 싶다
병든 몸도 자연의,일부라
비 내리는 날이면
그 고통 스러운 아픔이 더 심하다
식구들 가슴 아프게 하고
온 집안 시커멓게 멍들게 하고
깊은 속에서 끓어 오르는 외마디 소리가
밖으로 영 터져 나오질 않는다
병의 시작은 인간이 했지만
그 마무리는 내가 어찌 할 수가 없는것
하느님 손 끝에서 마무리가 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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