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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그곳이 어디이며 부모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삶을 시작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똑같죠.
그걸 알면서도 때때로 바꾸고 싶어합니다.
불행한 부모를 만나거나 가난한 부모라면 나는 왜 저런 부모 밑에서 태어났을까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살다보면 인생 참 별거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깨닫는 것이 있죠.
그렇게 부모를 힘들게 했던 자식이 부모의 위치에 올라서게 되면서 똑같은 상황을 맞으면
알게 되는 것 바로 후회겠죠.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그런 생각과 말을 다시 되돌려 받게 되면
깨닫습니다. 아~~ 그때 그랬었지 하고..그렇지만 대부분은 인식을 못합니다. 여전히 자식 탓을
할 것이고 내 잘못은 하나도 없는 생활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 먹었다 해서 다 어른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경받을 어른들은 존경과 공경을
받겠지만 그렇지 못한 어른도 많다는 것..어쩌면 젊은이들의 불행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게 시작한 인생의 첫 페이지부터 꼬였다 생각이 든다면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꼬이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보여준 삶이죠. 이 꼬인 삶을 피게 해주는
기회가 참 많다는 것 또한 인생의 신비입니다. 끊임없이 주어지는 은혜의 순간을 맞아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면 죽어도 모르는 것이 신비함의 특징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누군가 이야기 했듯이 오늘은 어제 죽었던 사람들이 그렇게 맞고 싶어하던 그 날입니다.
너무나 오늘과 지금 이 순간을 당연시 하고 살다보니 무감각하고 덜떨어지게 살아갑니다.
행복은 이렇게 너무 당연한 것을 제대로 보고 느낄 때 다가온다고 믿습니다.
가슴으로 다가오는 행복이란 바로 이것이어야 하며 가장 원초적인 것을 원초적으로
받아들일 때만이 진정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을..
아무것도 모르게 시작한 인생의 첫 페이지를 매번 첫 페이지로 여기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이죠.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돈이 모든 것을 대변해도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은 여전히
가장 힘 있고 언제나 새롭게 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외쳐대는 것이죠.
나를 사랑하는 하루였다면 오늘도 행복한 인생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것입니다.
그렇게 살지 않았다면 아직도 오늘이 끝나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사랑스런 눈으로 스스로를 봐야합니다.
다시 인생의 첫 페이지가 시작될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