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느끼며..

2011. 5. 21. 오전 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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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이것저것 하다보니 동이 터옵니다.
어떤 행동을 하든지 나이에 걸맞는 것이 있다고 스스로 단정짓거나 그렇다고 하는 통념에 따라 삽니다.
혼자만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겠죠. 그러나. 때때로 혼자만의 삶을 꿈꿀 때가 있습니다.
 
인생이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은 허무함을 느낄 때..
반대로 너무 바빠 정신이 없는 짬짬이 산골에 쳐박혀 살아가는 제 모습을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대문명의 이기가 아니면 안되는 삶을 이제껏 살아왔으니 어찌 가당키나 할까요.
 
이 아침에 파란 아침 하늘을 기대하며 넉두리를 늘어 놉니다.
배경으로 쓰인 펄만의 바이올린이 너무 가슴을 후빕니다.
상처를 후벼 파는 쓰라림이 가슴 전체에 옮아 갑니다.
 
허망한 인생을 살았거나, 이름을 높인 생을 살았거나 마지막은 똑같은 인생..
그것만 생각하면서 정말 평정심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 언제 생기는지 모를 욕심에
눈이 어두워지고 닥달하는 저를 느끼면 이 삶이 너무 진부해집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려싸여 살아도
나는 때때로 외롭습니다.
그래서, 이런 음악에 묻혀 울어도 봅니다.
즐거운 주말일지라도 그냥 울어야겠습니다.
 
삶은 주말에 상관없이 때때로 외롭습니다. 그것이 우리 삶인가 봅니다..

댓글 2

  • 2011년 5월 24일 오후 2:00

    이 글을 읽는데 왜 눈물이 날까나..주책없이..몸은 넘 바쁜데 머리는 허공을 떠다니고 알수 없는 허기에 시달리곤 하지요..저도..때론 넘 번잡해서 어디 혼자 숨어 버리고 싶은디.

  • 2011년 5월 24일 오후 2:04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그럴수도 없고..얼굴은 웃고 있는데...따지고보면 내 삶에 불만을 가지면 벌 받을것 같이 평탄한 삶인데도 ..ㅎ "왜 사냐건 그냥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