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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TV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안보는 것은 아닙니다.
워낙 무언가에 빠지면 매번 허우적거리는 저를 보고야 말기 때문에 가능한 안빠지려고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옆지기 말로는 독종이라던가 그렇게 이야기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렇지만 저도 나이를 먹었고 이젠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해졌다 생각합니다. 하여간..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봤습니다. 이제 용량도 200기가로 올렸으니 부담없이 봅니다.
요즘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많다보니 저는 매우 좋습니다. 새로운 음악인의 탄생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기존 가수들을 대상으로 해서 더욱 흥미가 생겼습니다. 눈을 떼지 못하고 봤습니다.
정말 가창력 하면 이 사람들이겠죠. 자기 노래들을 불렀는데, 가요방에 올렸습니다. 정말 좋은 노래들이라..
건모와 YB의 노래는 뺐습니다. 건모 노래는 워낙 잘 알려졌고, 윤도현 노래는 없군요.
서바이벌이라고 한 명 씩 탈락시킨다고 하는데, 정말 누구를 탈락시킨다는 것인지..
이번주 선호도 일등을 한 박정현 말고는 거의 비슷한 선호도이던데..
재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다음주가 기대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번주 잘 했던 박정현이 탈락한 것 같은 분위기의 현장 소감이 벌써 올라있더군요.
자기 노래가 아니면 가수들이 얼마나 잘 부를까 싶기도 합니다만.. 이건 꼭 도전 100곡의 아이디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찌됐든 음악파일만 애지중지 가지고 있는 저는 이 외장하드가 더 소중해졌습니다..
이 음악들이 없으면 어떻게 일을 했을까..
무슨 생각으로 멜번에 오면서 이 많은 음악들을 가지고 올 생각을 했을까 등등..
생각이 교차하는 저녁입니다.
좋은 노래 들어 기분 좋은 하루, 언제나 이 행복이 쭉 지속되기를 다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