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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미쳐야 하는 날이 있는 줄을 알지만..
미치고 싶지 않은데도 미치는 날이 있다..
갑자기 누군가 사무치게 그립다면 어쩔 것인가..
어쩔 수 없이 그냥 미치는 수 밖에..
그냥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지내야만 하는 순간..
살아감에 있어 또 다른 아련함이 힘들게 한다..
전화를 받고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이렇게도 나를 미치게 하는 사람이 있구나..
그냥 누군가를 그리워하다 미쳤으면 좋겠다..
돈 몇 푼에 사람을 미치게 하는 그런 날이 아니였으면 좋았을걸..
끝이 좋아야 한다는 그 믿음으로 버텼다..
그래도 많이 배웠다는 그 마음으로 웃으며 넘겼다..
아무리 그래도 오늘 미쳤다는 것은 변하지 않으니..
언제쯤 이 더러운 기분은 좋아지려나..
이렇게 미쳐 가나 보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