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예전에 그랬더랬습니다. 세월이 가면 기품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푸른 바다에서 살았던 새파랬던 제 이십대를 뒤로 했을 때..
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었습니다..
사는 것이 그만큼 자신 있던 때였으니까요..
그렇지만 그 호기는 이제 어디 갔는지 모릅니다..
우리 행님, 누님들께서는 아직도 제가 어리다 아니 젊다고 말씀하시겠지만..
제 스스로 그렇게 느껴지질 않는군요. 앞으로 십 년이 지난 뒤..
과연 세월이 가면 어떨까 하는 현재의 느낌대로 실현이 될 지 궁금해집니다..
점심 먹었던 자리에서 360도 뺑둘러 하늘을 찍어봤습니다..
저 하늘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10년 후에도 그러겠지요..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 대한 사랑 또한 그대로일 것입니다..
과거를 같이 했지만 현재를 같이 하지 못하는 그 사람에 대한 추억은..
언제나 생생합니다. 오늘 같은 푸른 하늘을 봐도 생각나고..
비바람 몰아쳐도 생각납니다. 그것이 사랑이겠죠. 그 사람이 주었던 사랑..
어떤 사명감 같은 것에 휩싸여 살았던 6월을 뒤로 하니..
더 큰 사명감 속에 빠져 있는 저를 보고 있는 7월입니다..
영원히 기억해야 할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행님, 누님 그리고 친구들께 언제나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