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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매말라 갑니다..
있는 그대로보다 조건을 많이 봅니다..
한여름 가뭄에 메마른 논바닥처럼..
마음이 갈라지는 소리와 모습이 선연합니다..
어찌 그렇게 됐을까 생각하면..
사는 것이 다 그렇지 하는 핑계만 돌아옵니다..
언제부터 구실과 핑계만 찾게 되었는지..
뜻대로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은 조급하고 원망만 늘어가는 것은 아닌지..
어이하여 그렇게 변해가는지 돌아봅니다..
푸른 하늘만 보고 살 수 없다하여도..
마음만은 그 하늘을 간직해아 함을..
저 눈밭에 피어난 꽃처럼 이겨낼 수 있기를..
저 눈처럼 깨끗하고 순수해지기를..
오늘도 감사하며 엽니다..
모든 욕심보다 살아감의 신비가 먼저일 수 있는 하루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