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욕보고 삽니다..

2010. 4. 28. 오후 7: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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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스스로도 이런 생각을 합니다. "참 너 정말 알 수 없는 놈이다"라고..
 
                   역맛살이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런지 궁금해지는 것이 있는데..
 
 
                    물론 제가 그렇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넘겨 짚는 것이지만..
 
                    안정적인 상황을 못견뎌 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하면..
 
                    제 스스로는 안정된 상황이 되면 다시 불안정한 상태로 가고자 한다는거죠..
 
 
                    그래서 제 작은형님 말씀처럼 정말 욕보고 삽니다..
 
                    전라도 말로 고생한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야!! 너 정말 욕본다."
 
 
                    그래서 때로는 제가 한심합니다. 쥐뿔도 없으면서..
 
                    고생을 사서 하려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무언가에 도전하고, 깨져야 하는..
 
 
                    그런 유전자가 제 피에 흐르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이민자들도 역맛살이 제대로 끼었으니 혹 그러지 않을까 궁금하죠..
 
 
                    그렇지만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점점 싫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가는 것을 포기했을 때..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 아이고 이제 너도 많이 변했다!!"라고..
 
                    고생하는 것은 돈을 주고도 하라고 했는데, 지금도 충분히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제는 안정을 찾아야 할 때라고 주문을 거는 것인지..
 
                    진해에는 벌써 벚꽃이 다 지고 없겠죠? 아!! 그때 그 하늘이 생각납니다..

댓글 1

  • 2010년 4월 30일 오전 8:04

    정말 감동인데 진해 벚꽃은..욕보고 사십시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