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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 번씩 생각을 합니다..
내가 그때 그랬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자주는 아니지만 불현듯 스치는 생각이 한 번씩 있습니다..
왜 그 상황에서 그런 말과 행동을 못했을까 하는 것들..
한 번씩이라고 하지만 여운은 참으로 깁니다..
짧고 순간적인 삶의 울림이 내 인생 전체를 관통할 때면..
어떤 조화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누군가의 손 위에 올려져 그 의지에 따라 가는 것은 아닌지..
그것 때문인지 이제는 아무리 허튼 소리라 해도..
그것이 실없는 소리로 더 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내게 주어진 이 시간과 공간 위에서..
나와 같지만 같지 않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서..
내게는 없는 그 사람 인생의 울림을 듣습니다..
얽히고 설킨 우리네 인생의 파노라마가 보일 때면..
내 삶의 굴곡 속에 한때를 같이 했고 지금도 살아있는..
그 사람을 가끔 한 번씩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