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입니다. 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란 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한편의 詩가 주는 감동은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입니다. 이 세상에는 눈물 흘리는 이, 상처 받는 이, 외로운 이, 가난한 이, 장애로 태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세상은 아름답지 않은 것처럼 보이고, 출발선이 다른 불공평한 세상처럼 보일 것입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손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남을 돕는데 쓰라는 것입니다. 발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자신을 위해서 걷고, 다른 하나는 남을 위해서 걸으라는 것입니다. 눈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다른 하나는 이웃의 아픔을 보라는 것입니다. 귀가 둘이 것은 하나는 자신의 소리를 듣고, 다른 하나는 이웃의 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억울한 일이 아니고, 손해 보는 일이 아님을 나무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뭇잎이 그렇게 가을에 떨어지는 것을 보며 우리도 언젠가 인생이라는 나무에서 떨어져야 하는 나뭇잎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떨어지는 것을 슬퍼하기보다 떨어지기 전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일곱 아들을 신앙의 재단에 바친 어머니는 어쩌면 이런 진실을 알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떨어지는 것이 슬픈 것이 아니라 떨어질 것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참된 삶입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부활의 태양은 떠오르고 새봄 새잎이 또 피어나는 것입니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한편의 詩가 주는 감동은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입니다. 이 세상에는 눈물 흘리는 이, 상처 받는 이, 외로운 이, 가난한 이, 장애로 태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세상은 아름답지 않은 것처럼 보이고, 출발선이 다른 불공평한 세상처럼 보일 것입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손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남을 돕는데 쓰라는 것입니다. 발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자신을 위해서 걷고, 다른 하나는 남을 위해서 걸으라는 것입니다. 눈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다른 하나는 이웃의 아픔을 보라는 것입니다. 귀가 둘이 것은 하나는 자신의 소리를 듣고, 다른 하나는 이웃의 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억울한 일이 아니고, 손해 보는 일이 아님을 나무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뭇잎이 그렇게 가을에 떨어지는 것을 보며 우리도 언젠가 인생이라는 나무에서 떨어져야 하는 나뭇잎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떨어지는 것을 슬퍼하기보다 떨어지기 전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일곱 아들을 신앙의 재단에 바친 어머니는 어쩌면 이런 진실을 알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떨어지는 것이 슬픈 것이 아니라 떨어질 것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참된 삶입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부활의 태양은 떠오르고 새봄 새잎이 또 피어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