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대학 입학 수학 능력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전국의 성당, 사찰, 교회에서 수험생들의 어머니들께서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았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시험 때문에 힘들어 했을 것입니다. 시험은 시험일뿐입니다. 그것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그것이 앞으로 남은 삶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언덕을 넘고 강물을 건너야 합니다. 오늘 시험을 마친 모든 학생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며칠 전, 성당 계단에서 학생들이 손을 꼭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미사를 마친 후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어떻게 왔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학생들은 성당에 다니지는 않지만 하느님께 기도하고 싶어서 왔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무슨 기도를 했나요?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들의 대답은 저의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우리가 결혼 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결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하지만 늘 가까이 있고 싶어 하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둘이 결혼 할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청원입니다. 예전에 군대 간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정한수’를 떠놓고 빌던 어머니의 기도는 청원입니다. 수험생인 아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미사를 드리는 부모의 기도는 청원입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가족들 위해서 손을 잡고 비는 기도는 청원입니다.
기도는 다짐입니다. 운동선수들이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성지순례를 떠나기 전에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은 오늘 공동체가 좋은 시간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기도는 대화입니다. 성당에서 홀로 묵상을 하는 자매님의 기도는 대화입니다. 이 세상의 것들에서 얻을 수 없는 참된 평화와 행복을 얻으려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이른 아침에 성경책을 읽으며 묵상하는 수도자들의 기도는 오늘 하루도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증거하겠다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지혜’를 이야기 합니다. “밤은 빛을 밀어내지만 악은 지혜를 이겨 내지 못한다. 지혜는 세상 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퍼져 가며 만물을 훌륭히 통솔한다.” 지혜는 하느님께로부터 온다고 말을 합니다. 우리가 참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청원해야 하고, 하느님께 다짐을 해야 하고, 하느님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과거의 먼 옛날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지금 이곳에서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목은 "강을 건널 때까지"입니다. “당신이 주신 남자입니다. 젊은 시절의 달콤한 언약은 없을지언정 그의 신뢰는 잊지 않게 하소서. 당신이 주신 여인입니다. 싱싱하고 고운 모습은 없을지언정 그녀의 희생은 잊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사랑보다 사소한 말다툼과 쓸데없는 자존심을 앞세울지언정 당신이 우리를 알게 하시고 당신이 우리를 맺어주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죽음의 강을 건널 때까지.”
오늘은 대학 입학 수학 능력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전국의 성당, 사찰, 교회에서 수험생들의 어머니들께서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았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시험 때문에 힘들어 했을 것입니다. 시험은 시험일뿐입니다. 그것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그것이 앞으로 남은 삶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언덕을 넘고 강물을 건너야 합니다. 오늘 시험을 마친 모든 학생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며칠 전, 성당 계단에서 학생들이 손을 꼭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미사를 마친 후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어떻게 왔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학생들은 성당에 다니지는 않지만 하느님께 기도하고 싶어서 왔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무슨 기도를 했나요?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들의 대답은 저의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우리가 결혼 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결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하지만 늘 가까이 있고 싶어 하는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둘이 결혼 할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청원입니다. 예전에 군대 간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정한수’를 떠놓고 빌던 어머니의 기도는 청원입니다. 수험생인 아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미사를 드리는 부모의 기도는 청원입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가족들 위해서 손을 잡고 비는 기도는 청원입니다.
기도는 다짐입니다. 운동선수들이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성지순례를 떠나기 전에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은 오늘 공동체가 좋은 시간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기도는 대화입니다. 성당에서 홀로 묵상을 하는 자매님의 기도는 대화입니다. 이 세상의 것들에서 얻을 수 없는 참된 평화와 행복을 얻으려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이른 아침에 성경책을 읽으며 묵상하는 수도자들의 기도는 오늘 하루도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증거하겠다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지혜’를 이야기 합니다. “밤은 빛을 밀어내지만 악은 지혜를 이겨 내지 못한다. 지혜는 세상 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퍼져 가며 만물을 훌륭히 통솔한다.” 지혜는 하느님께로부터 온다고 말을 합니다. 우리가 참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청원해야 하고, 하느님께 다짐을 해야 하고, 하느님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과거의 먼 옛날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지금 이곳에서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목은 "강을 건널 때까지"입니다. “당신이 주신 남자입니다. 젊은 시절의 달콤한 언약은 없을지언정 그의 신뢰는 잊지 않게 하소서. 당신이 주신 여인입니다. 싱싱하고 고운 모습은 없을지언정 그녀의 희생은 잊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사랑보다 사소한 말다툼과 쓸데없는 자존심을 앞세울지언정 당신이 우리를 알게 하시고 당신이 우리를 맺어주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죽음의 강을 건널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