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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안녕 안녕 사랑한 그녀가 보내달라 하네요
안녕 안녕 안녕 밤하늘 별들아 그녀 가는 길 비춰주길
하나만 알려주세요 어디에 살고 있을지 몇년쯤이야 지금의 눈물쯤은 참을 수 있겠죠
시간이 흘러간데도 십년이 지나 간데도 그때도 사랑이면 난 어떡합니까
어디서 그녈 찾아야 합니까
안녕 안녕 안녕 돌아선 그녀가 멀어져만 가네요
안녕 안녕 안녕 부탁해 빗물아 그녀 눈물을 씻겨주길
하나만 알려주세요 어디에 살고 있을지 몇년쯤이야 지금의 눈물쯤은 참을수 있겠죠
시간이 흘러간데도 십년이 지나 간데도 그때도 사랑이면 난 어떡합니까
어디서 그녈 찾아야 합니까
들어줘요 내 사랑을 도와줘요 누구든지 알고 있다면 그 누구라도 데려다줘요
하나만 전해주세요 그녀와 마주친다면 적어도 한땐 그녀의 전부였던 나의 그 이름을
그녀도 기억한다면 그녀도 울고 있다면 그리움 하나라도 꼭 남아있다면
내가 갈께요 날 기다려줘요
제발 그녀를 꼭 찾아주세요 "
안녕 안녕 안녕 밤하늘 별들아 그녀 가는 길 비춰주길
하나만 알려주세요 어디에 살고 있을지 몇년쯤이야 지금의 눈물쯤은 참을 수 있겠죠
시간이 흘러간데도 십년이 지나 간데도 그때도 사랑이면 난 어떡합니까
어디서 그녈 찾아야 합니까
안녕 안녕 안녕 돌아선 그녀가 멀어져만 가네요
안녕 안녕 안녕 부탁해 빗물아 그녀 눈물을 씻겨주길
하나만 알려주세요 어디에 살고 있을지 몇년쯤이야 지금의 눈물쯤은 참을수 있겠죠
시간이 흘러간데도 십년이 지나 간데도 그때도 사랑이면 난 어떡합니까
어디서 그녈 찾아야 합니까
들어줘요 내 사랑을 도와줘요 누구든지 알고 있다면 그 누구라도 데려다줘요
하나만 전해주세요 그녀와 마주친다면 적어도 한땐 그녀의 전부였던 나의 그 이름을
그녀도 기억한다면 그녀도 울고 있다면 그리움 하나라도 꼭 남아있다면
내가 갈께요 날 기다려줘요
제발 그녀를 꼭 찾아주세요 "
제가 노래를 좋아하고, 일을 하면서 하루종일 음악을 듣다보니 필이 꽂히는 음악이 하루에
하나 정도는 꼭 있습니다. 이 노래는 오늘 꽂힌 노래입니다. 더 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
토요일 임에도 어쩔 수 없이 일을 했습니다. 고객의 요구를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중에 하루를
쉬었기 때문에 응할 수 있었고, 덕분에 일이 계속 늘어나 먹고 사는 문제는 계속 연장되고 있군요.
그렇지만 옆지기는 거의 긴장의 연속입니다. 혹시나 제가 쓰러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죠.
다행히 남의 밑에서 일 할 때와는 다르게 아파서 드러눕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게 자기 일을 하는
매력인가 아니면, 홍삼의 힘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다는 것이 정말 신비합니다. 일본에서는
지진의 여파로 쓰나미에 천 명이 죽었을 것이라는 둥,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한가하게 먹고 사는
타령을 하고 있네요. 옛말에 남의 고통이 아무리 심하다 해도 내 손톱 밑에 낀 가시가 더 아픈 것이
현실이죠. 원전도 폭발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게 갔을텐데,
이제는 방사능 누출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사랑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
하여간 이 노래가 꽂힌 이유는 별것 아닙니다. 집을 팔겠다고 최소한으로 손을 보려는 남자와
가능한 비싸게 팔려는 목적으로 많은 곳에 손을 대고 싶은 여자 사이에서 협상을 하게 했습니다.
가능한 최소한으로 손을 대게 하는 쪽으로요. 저도 남자라..ㅎㅎ
이 집 정문 옆에는 유리가 양 옆으로 있고, 이 창문틀과 문틀을 칠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무릎을 꿇고 창틀을 칠하는데, 때마침 제 라디오가 옆에 있었습니다. 볼륨은 최고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큰 볼륨이었으면 좋겠는데, 핸디맨용 작은 오디오라 더 이상 큰 소리가 안 나오는 것이
아쉬웠는데, 무릎을 꾼 상황에서 고개까지 숙이고 페인트 칠을 하는데 이 노래가 흘러 나옵디다..
가능한 가사엔 신경을 쓰지 않고 일을 하는데, 익숙한 소리로 노래가 나왔습니다..
" 안녕, 안녕, 안녕~~
그녀 가는 길 비춰주길..
십년이 지나 간데도 그때도 사랑이면..
.... "
노래가 이쯤 나오자 제 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애절한 목소리가 제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항상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제 일이 좋은 이유는
그분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제 나름의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이렇게 눈물도
흘릴 수 있고, 과거의 일 때문도 아니고 그냥 애절한 가사와 감정이 섞인 노래만으로도 울 수 있기 때문에..
즐거운 토요일 또 하나의 고객을 감동시켜서 좋았고, 음악에 푹 젖어 눈물도 흘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