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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인데도 비가 많이 옵니다. 먹고 사는데 지장이 많이 생겼습니다..
업종 전문화를 기해야하지 않을까 싶군요. 욕실개조만 해야하지 않을까 ㅋㅋ..
수영하는데 유리창을 때리는 소나기가 운동을 멈추게 했습니다..
까칠한 감정들이 휘리릭 지나가는데, 느닷없이 빗속에서 훈련하던 때가 떠오르는 것이..
그렇게 즐겁게 운동하고 있지 않아서였는지 하여간 빗속에서 받던 훈련이 떠올랐습니다..
비와 음악은 뗄내야 뗄 수가 없습니다. 나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제가 이곳 성당성가대 방장도 맡고 있다보니 이것저것 글과 음악을 긁어다 올리는데..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비에 대한 노래가 뭐가 있었나 찾아봅니다..
카펜터스 노래도 있고, 아프로디테 차일드 노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리비아 뉴튼 존 노래도 있군요. 다 좋은 노래들인데 듣질 않더군요..
다 내 맘같지 않기 때문일 것이고, 이민 생활에 워낙 바쁘시니 그럴 것이다 생각합니다..
아직도 번개 치고 세차게 비가 옵니다. 분위기 잡고 한 번씩 다 들으니 좋네요.
말로는 좋은 글과 음악이면 인생에 더 바랄게 없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속물 근성이 가득해서 호박씨는 이렇게 깝니다..
그래도 돈이 제일이지 ㅎㅎㅎ. 요 이중성은 언제 버려질려나..
행복이라는 씨를 뿌렸다면 오늘처럼 비가 내릴 때 음악으로 큰 나무로 키워야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