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젤임다..

2012. 3. 6. 오후 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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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정대로 sunshine hospital에 입원을 해 오후 늦게 수술을 했습니다.
뭐 대단한 수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신마취를 했었습니다.
늦게 회복이 되어 나오는 바람에 조바심이 목구멍까지 올라온 것을 참기가 참 힘들었죠.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지만 참 그때는 그랬었지 할 시간이 온다는 것을 믿기에
올려봅니다. 이곳에서 살며 경험하는 병원..한국과는 분명 다르고 재미 있기도 했습니다.
수술한 당사자보다 더 힘들었는지 오늘 퇴원시키고 이제야 정신이 드네요.

어제는 한숨도 못잔 느낌입니다.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셔서 그랬는지 밤새 정신이 말똥거려서 혼났기 때문에
잠에 빠지기도 했겠죠. 병원비는 없었지만 주차비가 약값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네요.
약값 29불, 주차비 25불, 음식 사 먹는다고 20여불..

제겐 옆지기의 건강이 최우선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제 몸도 살짝살짝 맛이 가기 시작하네요.
너무 학대했던 제 몸도 이제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는데 관리를 잘 해야겠죠.

오늘도 이렇게 흘러갑니다.
기나긴 병원생활을 했던 어머니도 생각나고, 돌아가신 장인,장모님도 생각나네요.
저녁 먹으며 옆지기와 했던 대화..

계실 때 잘 해드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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