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시디움 주회합

2010. 3. 9. 오후 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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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시디움 주회합

 

 1) 주회합과 단원 사이에는 일치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단원 쪽에서 단지 기계적으로 주회합에 출석한다면, 이런 일치는 이루어질 수 없다. 주회합과 단원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단원들이 주회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레지오 조직의 모든 것은 주회합을 존중하는 단원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져 있으므로, 단원들은 순명과 충성으로 주회합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교본 179 쪽).

 

 

 2) 매주 반드시 주회합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레지오를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주회합이다(교본 111 쪽). 레지오의 기본 요소가 바로 주회합과 활동이기 때문이다. 즉, 레지오는 온전한 조직과 그 조직원들이 바치는 기도에 기초를 둔 주회합으로부터 발전하는 것이다(1961. 8. Con.).

 

(2) 쁘레시디움은 주회합을 통해서 조직이 강화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3) 쁘레시디움은 매주 주회합을 가져야 하며, 이 규칙은 절대로 변경할 수 없다. 또한, 레지오는 어떠한 경우에도 주회합 이외에는 승인할 수 없으며, 어떤 평의회에도 이 규칙을 변경하는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교본 133 쪽).

(4) 레지오 단원들은 주회합에 출석하는 일이 레지오의 으뜸 가는 의무이며, 가장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해야 한다. 주회합 출석의 의무는 무엇으로도 대신 채울 수가 없다(교본 113 쪽).

 

(5) 주회합 출석에 소홀한 단원들의 활동은 마치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교본 113 쪽).

 

3) 레지오의 5 대 행사(아치에스, 연차 총 친목회, 야외 행사, 쁘레시디움 친목회, 토론 대회) 중 어느 것도 쁘레시디움 주회합을 대신할 수 없다. 주회합은 어떠한 경우라도 반드시 가져야 한다.

 

4) 쁘레시디움 주회합의 시간은 단원들이 편리한 시간으로 정한다(교본 181 쪽).

 

5) 쁘레시디움 주회합의 일자와 시간은 해당 주간(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내에서는 앞당기거나 뒤로 연기할 수 있다. 다만, 쁘레시디움 주회합 일시나 장소를 변경할 때에는 반드시 꾸리아에 사전 보고하여 허락을 얻어야 한다.

 

6) 합동 훈화나 합동 선서에 대한 중단 요청이 꼰칠리움으로부터 수차례 계속되었으며, 특히 교본 186 쪽과 1990년 8월 28일자 꼰칠리움 서신에는 이를 허용할 수 없는 이유와 근거가 제시되어 있다. 이 서신은 당시 서울 세나뚜스 영적 지도자였던 안상인(요셉) 신부님의 합동 주회합 및 합동 훈화 승인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서 접수되었으며, 그 내용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공개하여 합동 훈화나 합동 선서에 대한 논란을 중지시키고자 한다.

       꼰칠리움으로부터 온 편지(1990. 8. 28.)

 

   서두의 인사말(생략)

 

안 신부님께서 제기하셨던 문제점들에 대하여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신부님은 영적 지도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하여 매우 명료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즉, 급속도로 증가되는 쁘레시디움의 수에 비하여 너무나 부족한 수의 사제들로서는 각 쁘레시디움의 주회합에 일일이 다 참석할 수가 없으므로, 합동 주회합, 즉 합동으로 레지오 기도문을 바치고, 합동 훈화를 행하며, 폐회 기도 후의 강복을 합동으로 하자는 제안을 하신 바 있습니다. 꼰칠리움으로서는 그 수많은 쁘레시디움에 영적 지도자들이 일일이 다 참석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오나 제시하신 합동 주회합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꼰칠리움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합동 주회합을 금하여 주시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1. 레지오가 평신도 조직임을 생각해 주십시오.

2. 영적 지도자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레지오를 구성하고 있는 단원들의 영성을 이끄는 데에 있습니다.

3. 교본에도 영적 지도자의 쁘레시디움 주회합 불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적 지도자가 참석하지 못한 경우에는 단장이나 또는 단장이 지명하는 단원이 교본을 해설하는 형식으로 훈화를 대신한다." 즉, 교본은 주회합을 운영하는 모든 권한을 뚜렷이 단장에게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작 기도, 영적 독서, 까떼나 및 훈화, 그리고 마침 기도, 이 모든 것은 바꾸어질 수 없는 쁘레시디움의 필수적인 요체들입니다. 쁘레시디움의 단장은 쁘레시디움 주회합의 운영에 완벽을 기하기 위한 모든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비단 한국 레지오에만 국한되어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나라에도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같은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 지도자가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레지오 쁘레시디움의 주회합이 영성적으로 위험에 직면하지는 않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단원들을 영적으로 이끄는 지름길과 같습니다. 그러나 영적 지도자가 불참 중이라 하더라도, 레지오의 정신, 성모님의 정신은 레지오의 조직을 통하여 변함 없이 계속되도록 모든 것을 보장하여 줍니다.

… 중략 …

 

신부님께서는 한국 신자들이 사제(영적 지도자)들에게 가지는 사랑과 존경이 매우 깊음을 강조하셨습니다. 꼰칠리움으로서는 이 점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부님 말씀에 "10 개의 쁘레시디움이 한 지붕 밑에서 동시에 주회합을 하고 있다면, 영적 지도자는 각 쁘레시디움 주회합에 10 주에 한 번밖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점을 깊이 논의한 결과, 꼰칠리움은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즉, 레지오가 금하는 합동 주회합을 통하여 영적 지도자를 단체로서 접촉하는 것보다는, 10 주에 단 한 번만이라도 영적 지도자를 각 쁘레시디움의 주회합에 모시어, 주회합의 시작부터 마침까지 좀더 실질적인 접촉을 함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 하략 …

 

 

 7) 가정에서의 주회합1)은, 본당의 신축이나 개축으로 인하여 회합실이 없을 경우에 한하여, 꾸리아의 승인을 얻어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그 밖에는 본당 내의 지정된 회합실에서 주회합을 가져야 한다.

 

 8) 레지오 단원을 위한 미사에 뒤이어 주회합이 연결되었다 하더라도, 그 미사로써는 규정된 주회합의 일부라도 채울 수 없다.

 

 9) 어느 특정 지역의 일부 쁘레시디움들이 연휴 기간이나 여름 휴가철에 '휴가'라는 명목으로 주회합을 가지지 않고 쉬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

   나, 쁘레시디움 주회합은 어떠한 경우에도 건너뛰거나 일정 기간 쉬거       나 할 수가 없다.

       가령 쁘레시디움 주회합을 여는 날 전 단원이 장지 수행을 해야 할 경우에 돌아와 주회합을 가질 수 없는 상태라면 일자를 바꾸어서라도 가져서, 결코 주회합을 거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1) 가정에서의 주회합을 금하는 이유

(1) 주회합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비밀 유지가 어렵다.

(2) 시간 관념이 희박해지기 쉽다.

(3) 주회합에 임하는 자세가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다.

(4) 주회합의 장소를 제공한 가정에 정신적 또는 물질적 부담을 줄 수 있다.

(5) 규정된 시간을 초과하기 쉽다.

(6) 영적 지도자의 주회합 참석이 거의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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