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을 읽으며 어린시절 제가 자랐던 시골을 많이 떠올려 봤습니다. (삼촌이 구워 준 뱀을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기억까지도요^^)
지금에서 생각은 어렴풋하지만, 증조부모님, 조부모님, 아버지의 8남매들이 한집안에서 시끌시끌하며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가보면 이렇게 좁고 허름한 곳에서 어떻게 지냈을까?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보통 삶을 살면서 어떤 한 부분이 힘든 것은 겪지만, 이처럼 모든 삶에 역경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니..난 참 행복하게 살았구나,,,란 생각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순간 순간 어려움을 이겨 나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란 생각도 듭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중의 하나인데... 힘든 일을 겪어 보지 못해서 조금만 어려워도 싸매고 드러눕는 나를 생각하니 참 ...할말이 없네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 인간의 능력이 다했을 때는 반드시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 주세요.잘 생각해 보면 누구든지 그 보이지 않는 천사의 도움을 받는다는 걸 깨달을 수 있어요"란 구절이 책을 덮어도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 있네요...누구나 본인이 갖고 있는 힘든상황을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하느님은 이겨낼 수 있는 만큼의 어려움을 주신다 들었습니다. 나의 의지를 시험하시고, 나를 더 강하게 하시려고 나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에서는 나의 능력대로가 아니라 하느님의 능력안에서 모든일을 해 나가려 합니다. 항상 함께 계신다고 생각하면 힘이 나네요^&^ (내능력으로 하려 했던 나의 지난날은 나의 한계를 느끼고 자신감을 더 잃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생각 안하다가 힘들때만 찾았던 하느님,,,부끄럽네요.
"사람에게는 아무리 해도 다할 수 없는 의무가 한 가지 있습니다. 사랑의 의무입니다. 사랑의 의무를 다한 사람, 즉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율법을 완성한 사람입니다.
먼곳이 아닌 나의 가까이에 있는 나를 비롯해, 나의 가족부터 사랑의 의무를시작하려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