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2008. 3. 23. 오후 8:48:33

글자
  예수님부활을 축하하며 우리모두의 부활을 축하해요.
모처럼 만에 여유있는 시간이 생겨 "이름"을 읽게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전에 일이 떠올랐다.
내가 세례를 받은지 얼마 안되었을때 사람들이 나에게 본명이 뭐예요? 하고 물었을때 나는 반사적으로 나의 이름을
말했다. 그랬더니 그거말구 본명이요? 나는 본명을 말했는데 왜 자꾸 본명이 뭐냐고 물어보는 걸까 ? 내표정이 이상했던지 상대방이 웃으면서 세례명이요 하고 말했다.
그제서야 나는 비로소 상대에 말에 대답할수 있었다.
세상에서의 본명과 성당에서의 본명의 의미가 참 다르구나? 그때 처음 이름에 의구심이 생겼다.
세상속에서의 나는 
누구의 엄마이고 ,누구의 아내이며 ,누구의 딸이고 ,누구의 친구이다.
상대의 의해 나를 규정할뿐이며 상대에 따라 나의 역할이 있을뿐이다.
나 스스로 무엇이 아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그들이 만족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항상 뭔지 모를 허전함이 있었다.
그러나 주님 께서는 세상과 반대로 누군가의  내가 아닌 나의 진정한 내면을 보시고 그대로 사랑해 주신다.
어떤 수녀님이 신앙은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정이며 완전한 자신을 만났을때 그곳에 주님이 계시며 주님을 만날수
있다고 하셨다. 그때는 그말을 이해할수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찬미중에 이런 노래가 있다.
"내가 외로울때에 주님은 마음 어루만져 주시며
내가 슬퍼울때에 주님 다가오셔서 내눈물 닦아 주시네
위로의 주님 내맘에 사랑의 주님 내맘에
언제 언제나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소서"
이 찬미을 부를때 마다 나의 내면은 위로 받고
상처받은 내 영혼을 치유해 주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하다.
나를 선택해 주시고 뽑아주셨으며
당신께서 마련해 두신 진정한 나의 이름을 찾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댓글 1

  • 2008년 3월 25일 오후 1:16

    세례명이궁금하네요^^이름은 내 모습을 비추는 거울같다는,생각이 듭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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