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오노의 " 나무를 심은 사람"^^*

2008. 2. 13. 오후 12:36:10

글자

"나무를 심은 사람"은 삽화가 곁들여져 있고, 내용이 전체 책의 반정도 분량이고(나머지 반은 작품해설), 큰글씨체로 읽기 쉬운,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쉽고, 짧은 우화같지만 이 안에 들어 있는 작품의 의미와 주인공의 생각은 현대를 살아 가는 우리에겐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케 해준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평범한 농부였으나,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아내를 잃은 후에, 달리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없는 상태를 바꿔 볼 생각으로 프로방스의 황무지 지역에 도토리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말이 나무심기지 황무지 지역에 나무들이 뿌리를 제대로 두기까지는 엄청난 시간과 댓가가 치러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당장의 결과를 바라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자신이 할 일을 고집스럽게 묵묵히 해 나갔다.그는 나무를 심으면서 실의에 빠지거나 자신이 하는 일에 의심을 품는 것은 전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겪은 시련은 하느님만이 아실것이다. 어떤 일에 있어서 성공을 거두려면 많은 어려움과, 댓가를 치러야 하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려면 절망과도 싸워 이겨야 했을 것이다.예전엔 황무지에 불과했던 곳이, 지금은 풍성한 나무로 이뤄진 천연숲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새로 이주해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곳으로 변했다.

엘제아르는  나무를 심는 일로부터 희망과 행복을 느끼며 삶을 살았고, 우리에게도 첨엔 사소할진 모르지만  방향성을 가지고 꾸준히 인내하며, 믿음을 가지고 어떤일을 해내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알려준 사람이다.  시간이 필요하고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도,,,,,,

책을 읽다 보니 예전에 읽었던  마오우쑤 사막에 나무를 심은 여자인 인위쩐이야기 "사막에 숲이 있다"란 책이 생각났다. 그녀도  모래에 풀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어찌보면 바보같은 행동으로 사막을 숲으로 만드는 기적을 만들어 낸 사람이다.  우리는 쉽고 빠르게  최고의 결과를 얻고자  한다. 그런일은 보통 좋은 일은 아닌것 같고, 우리가 바라는 결과도 얻지 못할 것이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믿음을 잃지 않으며, 꿈을 항상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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