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제목을 보고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일상도”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어서 그랬나보다. “일상도”를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을 충실히, 온전히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시대가 변할수록 우리는 바쁜 시대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빨리 빨리에 길들여져 있다. 누군가 뒤를 쫓기라도 하듯 숨 쉴 틈도 없이 인간관계/ 부부관계/ 자녀와의 대화에 신경 쓸 틈 없이 지내고 있다.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쫓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 해서 경쟁심 심하고, 승부욕 강하고, 그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으면 크게 화를 내는 사람이라 칭했다. 이렇듯 쫓기는 삶을 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주시는 분은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고 했다.
주님의 쫓기지 않는 삶, 질서 잡힌 삶의 구절로 “마태오 복음 6장 25-34절”을 인용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걱정하지 마시오” 여기에서의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을 말한다. 쓸데없는 걱정으로 오늘의 중요한 일에 소홀히 하고, 조바심으로 생활한다면 덧없는 걱정에 사로잡혀 맘이 갈라지고, 삶의 활력을 빼앗기게 되며, 영혼이 숨막히고 해롭다고 하셨다.
일상도를 살아가기 위한 실천사항으로는 첫째, 바쁜일과 중요한일 구분 둘째, 선택과 결단의 삶 셋째, 가상적 걱정 멀리함을 얘기하고 있다.
생활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을 위의 실천사항에 비추어 생각한다면, 문제해결을 쉬우리라 생각한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생활하고, 게으름과 나태함을 없애고 결단하며,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의 낭비를 없애면 오늘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심걱정을 없애는 방법으로 주님은 “여러분들의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도록 하시오.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시오(요한 14.1). 우리가 근심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님에 대한 믿음뿐이오” 라고 정답을 주셨다.
얼마 전에 성령기도회모임에서 강사분이 이런 말씀을 했다. 성인 토마스 아퀴나스가 하느님과의 대화를 짧게 세구절로 요약하면 “모든 일은 다 잘 될 것이다. 잘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 모든 것은 축복으로 변하여 너에게 돌아갈 것이다.”
믿음생활을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내안에 하느님이 항상 함께 하신다고 믿으며, 우리 가정을 위해 은혜와 축복과 자비를 많이 주시고 계시다고 믿는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내 삶의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오늘도 현명하게 살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