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10. 4. 13. 오전 7:36:42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일부터 차량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세가 많으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차량봉사입니다. 성당의 승합차와 봉사자들의 차량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왔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주일에 성당에 오는 것은 신앙인의 도리입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새로운 한 주일을 주님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일에 성당에 오는 것뿐만 아니라, 성당에 오셔서 봉사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주일부터 시작한 차량 봉사자들은 매주일 본당의 어르신들을 위해서 수고를 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10여명이 봉사를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성물방 봉사자들은 주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오셔서 책과 성물을 판매합니다. 신앙생활에 필요한 성물을 판매하는 봉사자들이 있기에 우리는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니카회에서는 본당의 부채 상환을 위해서 물품을 판매합니다. 이제 새롭게 매장을 마련하여서 모니카 회원들은 노점상을 면하였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돌아보면 주일에 봉사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빈첸시오 회원, 구역의 국수 봉사자, 주일학교 교사, 전례분과의 단체들, 축구선교회원, 성찬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아름답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곤 하였다.” 우리 본당 공동체가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것들을 함께 나누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십시오.’ 우리에게는 시간은 짧고,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시급하게 해야 하는 일이 있고, 중요한 일이 있고, 하지 않아도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소중한 일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소중한 일입니까? 돈을 버는 일, 권력을 잡는 일, 명예를 얻는 일도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서 인생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돈을 가지고 갈 수도 없습니다. 장례미사 때 고인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고인과 함께 죽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묘비명에 그 사람의 업적을 적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생전에 쌓았던 명예도 함께 가는 것은 아닙니다.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소중한 것은 ‘靈’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주 아름답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소중한 것은 재물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라고 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신앙은 관념이 아닙니다. 신앙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은총입니다.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1

  • 2010년 4월 13일 오후 4:47

    아멘!

매일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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