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예전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살고,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건강과 재물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목적과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 일의 시작과 끝을 항상 생각하라는 것,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것,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 말하기 전에 경청하라는 것, 둘 더하기 둘은 다섯이 될 수 있게 하라는 것, 몸과 마음을 단련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와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건강을 잃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유한하고, 할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영적으로 성공하는 일곱 가지 습관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얻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르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꼭 필요한 습관이라 생각을 합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영적인 사람은「행복」해지는 것보다는 「거룩」해지는 것을 원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지만 이러한 바람은 그 사람의 관심이 세상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둘째, 영적인 사람은 주기도문을 고백할 때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는 구절 바로 뒤에 「제게 어떤 희생이 뒤따르더라도」라는 조건을 덧붙이는 사람입니다. 즉 자신이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결국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기를 원하는 그런 사람이 바로 영적인 사람입니다.
셋째, 영적인 사람은 하느님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사물의 겉모양만을 보기 때문에 쉽게 상처받고 흥분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사물의 겉과 속을 한꺼번에 통찰하시는 하느님을 닮으려고 애쓰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흥분하거나 상처받지 않습니다.
넷째,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지 않은 사람이 영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낮아지고 다른 사람이 높아지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일 줄 압니다.
다섯째, 영적인 사람은 죽음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릇된 모습으로 살기보다는 아름답게 죽기를 원합니다. 죽음이 두려워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사람들과 달리 영적인 사람은 불의와 타협해 가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기보다는 단 하루라도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마련입니다.
여섯째, 영적인 사람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거나 섬김을 받으려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일곱째, 영적인 사람은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일단 무겁고 힘든 것이라는 생각에 짓눌려 자신의 십자가를 지기도 전에 한숨과 탄식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그 십자가가 불편하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탄식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고난당하신 주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이미 세상적인 것들을 포기한다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습관은 습관을 통해서만 고쳐집니다.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면, 나쁜 습관은 ‘저절로’ 물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하는 좋은 습관을 통해서 악의 세력이 우리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