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교구에서 공문이 왔습니다. 칠레의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을 위한 2차 헌금이 있다는 공문입니다. 우리는 칠레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 안에서 지금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 줄 의무가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교회는 돌아오는 주일에 2차 헌금을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담아서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왜 우리가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합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통해서 누가 우리의 진정한 이웃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치료해 주고, 여관에 데려다 준 사마리아 사람이 진정한 이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예레미야는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아서 푸른 열매를 맺고,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하느님의 말씀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람의 것을 따르고,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과 멀어질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오늘의 복음은 신앙인의 역할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루가 복음 4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는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외로운 이들, 굶주린 이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부자는 가난한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교회는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우리를 구원에로 이끌어 주는 필요한 요소이지만, 충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던 것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것, 형제들의 발을 씻겨 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의 실천이 함께 할 때,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다 채우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