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침 신문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독감’ 때문입니다. 돼지는 사람과 면역체계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돼지를 통해서 예방 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계발하고 있습니다. 돼지의 몸에 투약된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켰고, 그것이 사람에게 전해지는 것이 ‘돼지독감’입니다. 돼지독감을 비롯한 다른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첫째는 과로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술과 담배’를 당분간 끊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질병은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만으로도 예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는 열이 나고 독감 증세가 있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예방법이었습니다.
오늘 신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면담을 합니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메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음 신학교 들어왔던 설레임으로 계속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기도를 잘 하고 싶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저를 만나면 모든 걱정과 근심이 해결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합니다. 분심과 잡념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가 생각합니다.
첫째는 과로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세상의 일과는 멀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세상의 일들 때문에 주일에 성당에 못나오는 것을 봅니다.
둘째는 자주 기도하는 것입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듯이, 우리가 자주 기도드리면 신앙생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나의 영혼에 묻어 있는 허물들을 씻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사도들도 모든 일들을 감사하게 여기고, 늘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는 성사에 자주 참여하는 것입니다. 성체성사를 통해서 주님을 받아 모시는 것은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고백성사를 통해서 영혼을 정화시키는 사람은 죄를 지었다하더라도 곧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당에서 시작하는 교육과 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은 신앙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할 수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열심히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잘 하는 분들이 교육과 피정에 더 많이 참석하는 것을 봅니다. 그분들은 교육과 피정의 효과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교육을 받고, 피정을 통해서 지친 영혼을 정화시켜야 하는 분들은 아무리 좋은 피정이 있어도 교육이 있어도 함께하지 못합니다. 바쁘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도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나병환자였던 시리아의 장군 나아만은 엘리사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강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너무 쉬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하녀의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강물에 몸을 담갔으며 나병은 깨끗하게 치유되었습니다. 세상의 것들 보다는 하느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자주 기도하는 것 그리고 성사생활을 통해서 건강한 신앙을 지키는 것도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를 믿는 사람들은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하늘에서 왔다.’ 오늘 제1독서에서 사도들은 예수님을 믿었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나가 전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복음화 학교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복음화 학교를 통해서 신앙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