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 3주간 화요일

2009. 4. 28. 오후 3:47:33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독감’이 미국과 유럽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사스’라는 조류독감이 확산되었을 때, 한국은 발병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나라에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미 발생한 지역에도 ‘돼지독감’이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좋은 것들이 서로에게 전해지기도 하지만, 질병과 같이 유해한 것들도 쉽게 전파되는 세상입니다.

예전에 21세기의 세상이란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21세기에는 다음과 같은 세상이 될 거라고 합니다.
첫째, 급속한 변화입니다. 가전제품, 핸드폰, 등등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우리는 전 세계인이 하루에 만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이는 질병이 급속하게 퍼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스, 에이즈, 조류 독감 등)

둘째, 인간의 능력이 커지지만 그와 비례해서 인간의 자기 조절 능력이 커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가치관을 상실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마약 중독, 테러, 전쟁이 더 늘어납니다. 낙태, 유전자 조작, 인공 수정 등이 윤리적인 검증 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셋째, 자원을 개발하고, 경제가 발전해서 인류는 충분히 먹고 살만한 여유를 가지고 있지만 빈곤층은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영양실조,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납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넷째, 인류는 연대를 강조하고 주장하지만 세상은 더욱 분열되고 있으며 갈등의 골은 더욱 커져갑니다. 사상과 이념, 진보와 보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면서 많은 곳에 군인들을 파견하고 있고,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우리 사회도 지역감정이 있었고, 보수와 진보가 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섯째, 이제는 하나의 사상이나 철학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다양한 사상이나 철학이 혼재하는 다원주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원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어두운 밤을 항해하는 배는 ‘북극성’을 바라보며 방향을 정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운전을 할 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만 예전에는 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찾아갔습니다. 급변하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도 늘 바른 길을 찾아가고, 희망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성서 말씀은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희망을 찾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오늘의 제1독서는 ‘스테파노’의 이야기입니다. 비록 예수님을 전하다가 박해를 받고 죽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살았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스테파노는 자신을 박해하고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 믿나이다. 알렐루야.

 

댓글 2

  • 2009년 4월 28일 오후 4:06

    아멘!

  • 2009년 4월 29일 오후 12:12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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