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이번 폭우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하느님의 크신 자비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에게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다행히 비는 그칠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피해 복구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호압사 입구에 산사태가 나서 터널이 막혔고, 벽산 아파트 5단지 쪽으로 많은 토사가 밀려왔습니다. 은행나무 사거리 쪽의 상가에도 토사와 빗물이 들어와서 피해가 있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우리가 서로 도와야 하겠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외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본당의 사회사목분과와 구역분과에서 본당 지역 내에서 발생한 피해 상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어제 컴퓨터 수리를 하는 형제님을 만났습니다. 가게에 물이 차서 손님들이 맡긴 컴퓨터도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구청에서도 피해 상황을 조사할 것입니다. 구청에서 하는 일은 구민을 위한 구청의 직무일 것입니다. 우리가 피해를 입은 이웃과 함께하고 작은 정성을 나누려하는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였던 하느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가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오늘은 마르타 성녀를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마르타 성녀는 주님을 굳게 믿었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였습니다. 우리들 또한 마르타 성녀의 헌신과 봉사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