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2011. 7. 26. 오전 7:43:13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기억 속에 가장 큰 힘을 주신 분이 있습니다. 중학생 때 생물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늘 저를 믿어 주셨고, 제 이름을 불러 주셨고, 칠판에 판서를 하실 때도 제게 책을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저는 선생님의 칭찬에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생물 공부를 더 열심히 했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생물에서 자신감을 얻은 저는 다른 과목도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일제시대, 6.25 시대를 지내면서 배움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늘 가족들을 칭찬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좋은 점을 말씀해 주셨고, 형제들의 좋은 점을 말해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사람들에게도 저에 대해서 좋은 점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지닌 긍정적인 모습은 모두 어머니로부터 온 것입니다.

가까이 있는 분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적어 보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3가지 정도를 찾아내면 3개의 보물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좋은 점을 이웃들에게 전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을 비난하고, 헐뜯고, 미워하면 그것은 바로 가라지를 찾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밀은 나누려는 마음이고, 더 주려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밀은 베푸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가라지는 빼앗으려하는 마음이고 소유하려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와 질투의 마음 역시 가라지입니다. 이런 마음은 현실의 세상에서 조금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하느님과는 점점 멀어지는 마음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더 주려고 한다면, 더 베풀려고 한다면 우리는 ‘밀’이 되어 많은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댓글 1

  • 2011년 7월 27일 오전 8:48

    아멘~

매일복음 묵상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