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못 견디게 하는 것
교도소 생활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자신을 사면해달라는 사람이 있어 교도소 소장이 직접 면담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은 밖에 있을 때 거의 걸인과 같은 비참한 생활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교도소 소장이 면담을 하기로 한 이유는 그 사람은 밖에 있는 것 보다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욱 편할 텐데도 왜 사면을 요구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신은 사면되길 원한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이라도 있습니까?”
“네,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교도소 소장은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당신은 사회에서 구걸을 하면서 간신히 생활해왔는데, 여기가 그곳 생활보다 훨씬 편하지 않습니까?”
“네, 그건 그렇습니다만, 저는 반드시 밖으로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
“도대체 왜 그럽니까?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생활하는 것이 불편합니까?"
“먹을 것도 충분하고 생활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교도소 소장은 답답하여 다시 물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여기를 나가려고 하는 겁니까?”
죄수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이곳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미지 때문입니다. 다른 건 다 만족스러운데, 교도소의 나쁜 평판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이 나는 너무도 힘에 겹습니다." 우리가 사람에게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나폴레옹은 그것에 대한 답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폴레옹은 그것에 대한 답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을 살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총으로, 칼로, 독약으로 또는 상대에 대한 경멸한 눈초리로, 그것들은 모두 같은 결과를 낳고 만다. 하지만 차이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마지막 방법이 가장 잔인하다는 것이다.”
사람을 가장 비참하고 아프게 만드는 것은 싸늘한 시선입니다. 상대방을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를 행하는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너무도 가슴 아프고 견디기 힘듭니다.
당신은 가끔은 그 잔인한 방법으로 그 누군가를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무의식적으로 하는 그런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의 가슴은 허물어져 내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나폴레옹이 말하는 ‘상대에 대한 경멸한 눈초리’의 주인공이 당신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 장본인이 바로 당신‘이라고 지목을 한다면 ’나는 아니다.‘라고 펄쩍 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세례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성당을 찾았을 때 아무도 아는 채 하지 않고, 인사를 건네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을 해 봅시다.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대다수가 ’천주교 신자는 정말 불친절 해‘라는 말을 합니다.
어제 저녁 저희 집에서 1구역 사도회를 하는데 기타 시간에 어떤 형제가 건의 사항이라며 ‘성당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하면서 형제처럼 지내는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인사를 해도 받지 않고 아는 채도 안 해 민망했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레지오 활동을 함께 하자고 하였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함께 할 수 있겠냐 싶어 거절하였다.’라고 했습니다. 성당에서 자신이 먼저 인사를 해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서운했다고 합니다.
사람을 못 견디게 하는 것, 그것은 인사를 하지도 받지도 않는 ‘나는 모르쇠‘입니다. 아무리 먹을 것이 많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을 한다하여도 대화가 단절되면 외롭게 홀로 핀 할미꽃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만이라도 먼저 찾아가 인사하는 분위기 맨이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