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단원의 의무 중 내적 생활을 해야 할 의무

2012. 9. 1. 오전 8: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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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본 33장 레지오 단원의 기본 의무 중

내적 생활을 해야 할 의무 (교본 306~307) 

레지오 단원은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 레지오 정신이 깃들도록 노력해야 하며 항상 복무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사랑과 구원의 대상이고 활동 대상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루카 10,25-37)를 통해 항상 차별 없는 사랑으로 복무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라고 묻는 율법교사에게 한마디로 딱 잘라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을 예로 드시면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준 사람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라고 오히려 반문하셨습니다. “내 이웃이 누구냐보다 누가 내 이웃이 되어 주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고, 사랑에는 추상적인 이론보다도 실제적인 행동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는 율법 교사에게 예수님은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라고 말씀하심으로써 행동하는 사랑을 강조하셨습니다.

레지오 단원도 일상생활에서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늘 차별 없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주 회합에서 배당 받지 않은 활동이라도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않게 발견한 활동 대상, 예를 들어 임종이 임박한 환자, 재해자, 상가(喪家)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행동하는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체험한 작은 활동 하나를 여기에 소개할까 합니다.

직장에 다닐 때 알고 지내던 교우가 있습니다. 루카 형제는 인천교구 산악회에서 총무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 레지오에 입단시키기 위해 본인의 동의를 얻어 인천 청학동성당 꾸리아 단장에게 인적사항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청학동 성당 꾸리아 단장으로부터 루카 형제의 교적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루카 형제에게 확인한 결과 28년 전에 부천 삼정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교적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신앙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되어 그 내용을 청학동 꾸리아 단장에게 알렸더니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만 믿고 한 달이 지난 며칠 전 루카형제에게 레지오 활동 잘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직도 교적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례를 받은 부천 삼정동 성당에 문의한 바, 84년도에 세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청학동 성당 사무장과 통화하였더니 본인이 성당에 나와 교적을 복원하라는 긍정적인 답을 받았습니다. 루카형제에게 연락하여 지난주 교적을 정리하였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고, 이번 주일에 배우자인 김안나 자매와 함께 고해성사를 받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은 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도, 시간과 노력 모두 병행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적극적인 실천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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