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바라보자.

김재화

2005. 1. 24. 오전 10:18:05

몸도 마음도 무겁다.

 

아직 시차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고 싶다.

 

한국에서 있었던 시간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마음이 뻥 뚤린 것 같은 이 느낌이 싫다.

 

17일의 내 삶을 도둑 맞아 버렸다.

 

무엇이 그리도 바빴던지...

 

사람을 만나는 것에 목적을 두었기에 마음을 두지 못했던 날들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바쁘게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만나지 못했던 많은 이들...

 

난 또 그 사람들을 마음에 품고 긴 날을 살아가야 한다.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던 마음이 날 그렇게 바쁘게 만들었던가?

 

이제 또 저만치 멀어져 버린 귀향의 날들...

 

삶을 멀리 바라보며 살아야 하겠다, 

 

기다림에 지치지 않기 위해서...

댓글 8

  • 2005년 1월 24일 오전 11:02

    신부님 힘 내세요1

  • 2005년 1월 24일 오후 9:29

    잘 도착 하셨군요.신부님 .이제 또 타국땅에서 순간을 잘 살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2005년 1월 30일 오후 5:32

    이제 돌아 오셨군요...안 게신 동안 여기가 썰렁했지요~!

  • 2026년 1월 1일 오전 7:14

    신부님 그렇게 무겁고 힘드신 날도 잘 견뎌주시고 돌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2026년 올해도 주님의 은총으로 충만하신 중후한 매력으로 멋지게 살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 2026년 1월 1일 오전 11:34

    신부님 새해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사목하시길 기드리며 응원합니다. 타국에서 어렵고 힘든 날들을 잘 견뎌주시고 돌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 2026년 1월 1일 오후 4:38

    신부님 새해인사드립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한 사제로 멋진사제로 살아가시길기도하며 그 어렵고힘든타국사목 잘 마치고 돌아오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신부님

  • 2026년 1월 1일 오후 8:36

    신부님 새해 인사드립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사제생활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힘든 시간 잘 보내시고 돌아와 우리와 함께 계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2026년 1월 13일 오전 6:35

    신부님의 날들에 많은 사람과 그리움과 목적이 들어있으셨네요.한국과 미국, 바쁘게 살아가시는 신부님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항상 건강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