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김재화

2007. 7. 20. 오후 12:29:29

오래간만에 글을 쓴다.
 
내가 이 작은 소리를 만들었을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수 많은 글을 이 곳에 남겼다는 것이 놀랍다.
 
지금 나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어느 한국분의 집에 있다.
 
미국에서도 비행기를 14시간이나 타야지 올 수 있는 나라.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4시간을 비행기를 타야지 갈 수 있는 곳.
 
남극에서 가까운 곳에 지금 와 있다.
 
한국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것을 이 곳에서 다시 한번 체험한다.
 
한국인이 주인인 호텔에서 밥을 해 먹으며 지낸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자주 사진에서 보아왔던 수 많은 색다른 세상을 접하면서,
 
하느님이 우리 인간을 위해 해 주신 놀라운 창조 사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말이다.
 
이제 내 자유로운 여행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주교님께서 주신 3달의 휴가.
 
이 시간이 내 경험의 폭과 겸손의 폭을 더 넓게 해 주고 있다.
 
세상에 수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질 수 있다는 행복감.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신이 주신 자연을 통해 영적인 풍요로움을 가질 수 있다는 행복감.
 
한국에 돌아가도 지금 내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지난 5년의 시간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늘 바쁘고, 불평만 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 내가 체험하고 있는  마음의 여유와 풍요를 잘 간직해야 하겠다.
 
주님, 제게 허락하신 이 시간들,
 
당신께 더 커다란 찬미가 되게 하소서.
 
아멘.

댓글 8

  • 2007년 7월 20일 오후 4:31

    오랜만에 신부님의 소식을 접하네요, 석양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황홀 하네요, 부디 행복한 시간 되세요,

  • 2007년 7월 21일 오전 6:58

    휴가 중에 풍부한 경험과 행복이 주님안에서 평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07년 7월 21일 오전 8:49

    신부님 그나라는 구름도 멋지네요,ㅎㅎㅎ,

  • 2007년 7월 21일 오전 11:45

    반갑습니다. 신부님. 소식 많이 궁굼했었는데.... . 마음에 많이 담아 오세요. 좋은 모든 것들을..... .

  • 2007년 7월 22일 오후 5:28

    정말 오랜만에 신부님글과 사진을 보게되네요 반갑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기도합니다

  • 2019년 10월 3일 오후 1:31

    10년 하고도 2년이 넘은 세월이네요. 그때도 미국 이었고 지금도 미국에 계시네요,,신부님께서는 미국하고 인연이 깊으신가봐!

  • 2019년 10월 3일 오후 1:32

    대 자연의 우주창공 너무 황홀 합니다,

  • 2019년 10월 3일 오후 1:32

    아버지의 예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