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봉헌 하는 자리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보았던 시므온과 안나.
그들은 자신의 평생을 하느님께 의지했던 사람들이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 안에서 자신들의 희망을 이루었다.
지금 우리가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 희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한가지 더 묻고 싶다, 내가 꿈꾸던 것을 이루었는가?
미국에 와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참으로 위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사에서 일하는 사람,
몇 개의 외국어를 하는 것을 별것 아닌 것으로 아는 사람,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번 사람,
공부를 무척이나 많이 한 사람,
남과는 다른 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
누구라고 말하면 아하하며 맞장구를 칠만한 사람들도 만났다.
정말 그들을 한 번 만나서 대화를 해 보았다는 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삶을 더 충실하게 살게 되니까.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한번도 그들이 부럽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난 나에게 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한다.
내가 그들을 부러워 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
내가 꿈꾸던 것을 이루었고,
지금도 그 꿈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사제로서의 꿈을 이루었고,
사제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
내가 자신의 꿈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타인의 것을 부러워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시므온과 안나는 자신들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 많은 나이에 불구하고.
내 자신의 꿈을 꼭 손에 쥐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혹시,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희망이 없으면 믿음도 자라지 않는다.
커다란 욕심이 아닌 자그마한 희망, 마음에 꼭 지닐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조용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