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뛰자...

김재화

2004. 9. 24. 오후 1:51:59

3시 30분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오래간만에 쌓인 것들을 훌훌 털고 싶다는 마음으로 마음껏 뛰었다.

 

얼마를 뛰었을까, 가슴이 터지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내 안의 무엇인가가 모두 터져 버리는 느낌이란...

 

우리는 언젠가 우리들의 삶을 멈추어야 할 날들이 다 정해져 있다.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매일을 이렇게 우리는 달려 나간다.

 

 

 

난 매번 뜀뛰기를 시작하면 어디에서 멈추어야지 하고 목표를 정한다.

 

그러나 목표가 가까이 다가오면 올수록 뛰는 것이 힘들어짐을 느낀다.

 

그리고 결국 목표에 다 갔을 즘에는 걸음을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목표가 정해진 삶이란 목표에 도달하면 우리를 이렇게 주저 앉아 버리게 만드는 것일까?

 

우리들, 신앙인들의 목표점은 다 정해져 있다.

 

예수님이 그토록 설교하신 하느님 나라.

 

만약 다른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우리가 그 목표에 다다른 순간 우리는 주저 앉아 버리고 말 것이다.

 

오늘 전도서는 우리에게 세상 것의 허무함을 가르쳐 주었다.

 

허무함은 손에 들어 오는 순간 사라져 버린다.

 

사라져 갈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향해 걸어가는 것이 우리 신앙인들임을 다시 묵상해 본다.

댓글 6

  • 2025년 10월 31일 오후 7:47

    영원한 것을 향해 걸어가는 신앙인. 열심히 그 길을 걷고 뛰고 그러다가 주저앉아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또다시 일어서는 멋진 신앙인인 우리들!!!

  • 2025년 11월 1일 오후 6:56

    사라져 갈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향해 걸어가는 신앙인들임을 걷고 뛰고 주저앉아 난 아닌것 같아 포기하고 싶어하다 그래도 함께한 도반들의 다그침과 격려 와 기도로 다시 시작하는 신

  • 2025년 11월 1일 오후 8:01

    오늘 작은소리 성경쓰기 제31차 시작한 날.모든 성인 대축일에....

  • 2025년 11월 2일 오후 4:18

    우리 신앙인들의 목표점은 하느님 나라임을 명심하고 영원한 것을 향해 오늘도 느리지만 성실히 걷고 싶습니다.

  • 2025년 11월 3일 오전 9:48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임을 고백하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낸다.

  • 2025년 11월 11일 오전 8:24

    애기 신부님의 모습과 오늘에 성숙하신 신부님을 봅니다. 지금은 은경축이 지난지 3년 째 세월의 빠름이 우리들과 신부님의 성숙함이 아름다운 신안생활입니다.